평창안수예오가피 대표인 안정숙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일인미디어포럼 소셜마케팅 협업아카데미 원주센터에는 
평창안수예오가피 대표인 안정숙 대표님이 있습니다.


제 고향이기도 한 평창은 늘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그립곤 하는데 전국에 협업 아카데미관련으로 지역 센터를 방문하곤 하지요


그런데 놀랐게도 고향분들을 만나게 되는 일이 있는데 평창안수예오가피 안정숙대표님과 평창김치 김교근 팀장님이었습니다.

안정숙대표님은 원주센터에서 만났고 평창김치 김교근대표님은 제수센터에서 만났습니다.



인터넷을 보다보니여성농업인 신문에서 "화제의 여성농업인" 소개한 글을 보게 되어서 여기에 소개를 하여봅니다.

여성농업인신문 (2014년 01월 17일 (금) 14:27:21)
화제의 여성농업인-평창오가피랜드 안정숙 대표
“산속 자연농법으로 키운 ‘야생 오가피’ 드세요”

“산속 야생 그대로 자란 토종 오가피로 원기회복하세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평창오가피랜드> 안정숙 대표는 좋은 식품은 좋은 원재료에 있다는 일념으로 17년째 최고의 오가피를 생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안 대표와 오가피의 첫 만남은 우연한 기회로 시작됐다.

“어렸을 적 고향 정선을 떠나 학업을 위해 서울로 유학을 갔어요. 자연과 함께 뛰놀다가 건물로 꽉 막힌 서울에 있으니 너무 답답했죠. 항상 시골에 대해 동경했어요. 돈을 벌면 시골로 돌아가리라는 꿈을 꿨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횡성에 작은 땅을 구매했고,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치 않게 오가피를 보고 첫눈에 반해 농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안 대표는 농사(農事)에 농(農)자로 모를 정도로 단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본적 없지만 “마음 가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오가피농사에 도전했다.
재배방법이 다른 작목에 비해 간편한 오가피는 그녀가 농사짓기에 적합했다. 또 심은 첫해부터 오가피 생산이 잘되고, 오가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판로도 어렵지 않았다.

“처음엔 1천여평으로 시작했는데 오가피 생산도 잘되고 돈벌이도 되니깐 본격적으로 오가피를 생산하기 위해 평창에 4만평의 땅을 사 오가피농장을 시작했어요. 계획적으로 농사를 지은 것이 아닌 한순간 욕심 때문이었죠. 그런데 오가피의 인기가 2년을 넘지 못하더라구요.”
이후 오가피는 하향세를 타며 안 대표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규모는 늘어났는데 판로가 없어 어려움이 왔던 것이다.

“오가피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포기하려고 해도 저에게 남는 것은 오가피뿐이더라구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오가피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마음먹었어요. 또 남들과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산에서 오가피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안 대표는 밭에 있는 오가피를 해발 700m 산에 모두 옮겨 심었다. 검은 퇴적분이 충분히 쌓인 산에 심은 오가피는 따로 퇴비를 주지 않아도 영양분이 충분했다. 2004년부터 산속에서 야생 그대로 자란 오가피는 현재까지도 무농약재배로 재배되고 있다. 10년째 야생에서 자란 오가피는 토종오가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 대표는 최고의 오가피를 만들어 소비자들이 섭취하기 쉽게 엑기스, 발효원액, 농축액 등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도시소비자들과 가까이 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에 소비자상담실 및 직거래매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정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에 닳았을까. 17년째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이젠 ‘안정숙의 평창오가피’가 브랜드가 됐을 정도다. 이러한 명성은 이웃나라 중국에도 소문이 퍼져 중국현지 신문에 평창오가피랜드가 소개되기도 했다.



“중국 언론에 소개되고 난 뒤 수출 상담이 꾀 이뤄지고 있어요. 주문도 꾀 들어오구요. 중국에서도 오가피를 재배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하고 토질이 좋은 우리나라 오가피의 품질이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원료가 확실하면 무조건 되요. 좋은 것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찾아오거든요.”

안 대표는 앞으로도 오가피에 대한 열정을 다 쏟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가피 열매를 이용한 음료개발, 환, 오가피족발, 찐빵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최고의 오가피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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