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모르는 사람을 가장 불효라고 한다. 자신에게 생명을 갖게 하고 자라게 한 분을 모르니 대단히 나쁘다. 조직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고객이 누군지, 그 조직의 최고 의사결정자가 누구며, 자신의 직속 상급자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많이 나쁘다. 하물며 자신을 이 땅에 있게 한 최초의 조물주를 모르고 인정하지 않으면 그도 호래자식이다.

왜냐? 자기가 계획하고 준비해서 세상에 온 것 아니잖아? 자기 몸의 세포 하나도 자기가 만든 게 없어. 자기가 노력해서 숨 쉬는 것도 아니지? 뇌가 정상으로 작동하도록 혈액이 공급되어야 되는데 자기가 한 방울이라도 밀어 올려봤어? 혈액에 산소나 포도당이 없으면 뇌세포는 굶어죽는데, 그러면 저는 살 수 있어? 못 살아! 그런데 그 산소나 포도당 자기가 챙겼어?

그게 있어야 사는지도 모르는데 언제 준비해? 맛있게 크림을 먹고 소맥을 즐기며 치맥 파티를 하면 그거 항문까지 자기가 직접 운반해? 소화제를 암만 먹어봐라, 위장 소장 대장이 파업하면 끝이야! 밖에 나갈 때마다 선크림 바르고 나가는데 햇볕 없으면 바를 필요도 없지만 피부가 쭈글쭈글, 영양크림으로 도배를 해봐라 탱탱하게 되나?

너의 몸을 만들고 생명을 주어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분이 누군지 알아? 그게 뭔지는 아냐고? 너의 부모라고? 이런 맹추, 겨우 고 정도 접시 물처럼 얕은 생각이야! 그러니 너더러 호래자식 후래아들이란 거야! 네 몸에 60조개 넘는 세포를 만든 분자, 분자를 만든 원자, 원자를 만든 핵과 전자, 핵을 만든 양성자와 중성자, 그 속에 든 쿼크 그걸 누가 만들었냐고? 모르잖아!


그 쿼크는 빅뱅을 있게 한 분이, 빅뱅 후 10의 34승 분의 1초에, 대량을 넘어 무량으로 만들고, 지금까지 다시는 안 만들었어! 그런데 그 쿼크에 생명과 의지가 있다고 천문학자 이시우 박사님이 말씀하셨다. 그들이 모여 양성자 중성자가 되고 빅뱅 후 불과 3분 내에 수소와 헬륨을 기가 막히게 많이 만드는 핵융합을 일으켰고. 38만년 후에야 네 몸에 있는 무거운 원자들이 만들어졌다고. 10억 년 후에 별이 생겼고, 은하들과 태양계 그리고 지구, 사람은 겨우 3,500만 년 전에 만들었는데, 사람의 원재료는 별의 잔해래! 그럼 넌 누가 무엇으로 만들었지? 이걸 모르면 넌 호래자식이야! 인정해, 누구라고! 감사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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