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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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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떠날 줄 압니다
지금까지 걸어 온 날들처럼
떠날 그날도 기쁨으로 갈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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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의 맨 끝에 서면
작은 가슴에 품었던 한올의 꿈
미처 다하지 못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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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간직해 온 추억들을
하얀 기쁨으로 피워올린
꽃잎으로 적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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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이별에
후회없이 떠나는 미소로
우리 남은 날의 아침을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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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홀연히 떠날 채비를 챙기는 이별을 익히며
더러는 남아있는 설움도 낱낱히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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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요람
'메모'
언젠가는 혜여지지
누구나에게 이미 와 있는 이별인 것을
누구라 피할 수 있는 사람 있는가?
사랑하기만도 부족한 시간에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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