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서는 안될, 또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아픈 기억들...
낯에 일본에 사는 조카 부부가 와서 점심을 믹기로하고 부평할머니랑 처형네 가족등 8명이 오랜만에 돼지갈비를 신나게 먹고는 저녁에는 별로 밥 생각이 없어 딸아이가 예매해 준 택시운전사를 보러 청라인근 롯데시네마인천아시아드극장으로 왔다.
가깝다고 생각은 했는데 차로 5분, 티켓출력 1분 8시에 나와서 로비에 앉으니 8시 7분 휴....
상영시간까지 무려 43분이나 남았다.
팝콘냄새는 진동하고 아내는 살찐다고 언감생신 말도 못 꺼내게 하고 옆테이블 젊은 청춘들은 한손에 팦콘, 한손에 콜라 ㅜㅜㅜ
언제나 맘 편하게 팝콘 한봉지 먹어 보나 ㅋㅋㅋ
시네마는 딱 두편. 택시운전사하고 군함도만 상영하나 보다.
얼마 전, 엄태웅주연의 포크레인을 봤는데
택시운전사를 보며 다시 한 번 역사를 직시하며 다시는 이런 슬픔과 불의가 이 땅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역사를 바로잡는 나라로 거듭나야 할 것 같다.
영화를 다 모고 나오니 제법 시월한 바람이 목덜미를 스쳐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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