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장미, 잘 익은 사과, 절세미인, 맛있는 한우, 미려한 승용차 등, 아름답고 맛있는 모든 것은 다 원자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원자 각각도 의미가 있지만, 원자는 반드시 다른 원자와 결합해서 화합물(분자)이 되어야 더 쓸모가 있다.

사람도 개개인이 다 독립인격체로 얼마든지 귀하고 탁월하며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결합하여 집단이나 조직(화합)이 되면, 막강한 힘이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경우를 조직력이라고 한다.

원자의 결합을 공유결합, 이온결합, 금속결합으로 구분한다. 공유결합이란 두 원자가 가진 전자를 서로 맘껏 공유한다. 집안의 세간을 온 가족이 공유하는 것과 같다. 이온 결합은 서로 다른 극을 끌어당기는 성질에 따라 자신과 다른 성질과 결합한다.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것처럼 자기와 다른 것을 수용하면 절묘한 결합이 되어 부부와 같이, 아주 유용한 결합이 된다. 금속결합은 다른 성질을 끌어당기는 것은 같지만, 다른 것과 고정되게 결합되는 것이 아니라 딱 필요한 순간에만 도와주고, 다른 데로 옮겨서 새로운 도움을 주는 결합이다. 여러 원자가 이렇게 여러 결합을 이루면 극히 유용한 화합물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사람은 이런 세 유형의 결합을 의도적으로 실행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화합을 이루어 계산 불가의 성과를 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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