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사랑 
 
1.
한 사람만을 사랑했었고
오직 그대만을 가슴에 담았었던 시간
관심 받고 싶었다고 말을 하기엔 
내가 너무 가엽고 초라해 지는 것 같아 
 
2.
사랑했었다는 말 너무 비참해
오직 그대만의 사랑을 받고 싶었다고 
말하기엔 내 심장이 너무 아파
싸늘히 식어가는 그대를 아직도 사랑하나 봐  
 
글 그림 캘리그라피 /
도연 박정숙


관심, 사랑 
 
1.
한 사람만을 사랑했었고
오직 그대만을 가슴에 담았었던 시간
관심 받고 싶었다고 말을 하기엔 
내가 너무 가엽고 초라해 지는 것 같아 
 
2.
사랑했었다는 말 너무 비참해


오직 그대만의 사랑을 받고 싶었다고 
말하기엔 내 심장이 너무 아파
싸늘히 식어가는 그대를 아직도 사랑하나 봐  
 
글 그림 캘리그라피 /

도연 박정숙

가을로 가는 길목


쓸쓸함의 대명사 가을

나는 그 길목에서 서성입니다

한 발을 들여놓고 

서서히 갈까 달려갈까 갈등을 합니다


그리고


생각 한 조각 떼어 

나무 위에 올려놓습니다

빠알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노오랗게 익어가는 가을을 그대와 교감하기 위해서요


외로움의 소명사 가을

나는 그 길목에서 서성입니다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함께 물들어 가는 가을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 한 조각 떼어

파아란 하늘 위에 띄웁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그대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마음으로 나누기 위해서요 


글 그림 캘리그라피 / 

도연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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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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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떠날 줄 압니다
지금까지 걸어 온 날들처럼
떠날 그날도 기쁨으로 갈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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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의 맨 끝에 서면
작은 가슴에 품었던 한올의 꿈
미처 다하지 못했더라도
.


이제껏 간직해 온 추억들을
하얀 기쁨으로 피워올린
꽃잎으로 적시며
.


준비된 이별에
후회없이 떠나는 미소로
우리 남은 날의 아침을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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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홀연히 떠날 채비를 챙기는 이별을 익히며
더러는 남아있는 설움도 낱낱히 기억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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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요람


'메모'

언젠가는 혜여지지 

누구나에게 이미 와 있는 이별인 것을

누구라 피할 수 있는 사람 있는가?

사랑하기만도 부족한 시간에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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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셜미디어협업마케팅 아카데미로 바쁜 일상이 행복이 되는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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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눈코뜰새 없이 보내게 된었다 월요일 부터 토요일 밤까지 쇼셜미디어협업 아카데미가 이곳 저곳에서 요청에 따라 열리고 있다. 일인기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지금 껏 개발비를 다 들이고 이제 막상 마케팅을 해야하는데 그 마케팅비가 없어서 무릎을 꿇은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많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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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결국은 목숨을 끊는 자살로 갈수 밖에 없는 참 안타까운 사정들을 본다.경제에 전혀 무관심했던 주부로서의 삶을 살다가 서울 테헤란로에서 30여년을 사업을 하던 옆지기의 삶속으로 어쩌다 뛰어들게 되면서 생전 처음 누군가를 나의 입장으로 생각하며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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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좋아 바람이 좋아서 산이 좋아 들이 좋아 물이 좋아서 바다가 좋아서 하늘거리던 웃음이 가시고 너무 아름다워서 슬픈 서글픔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쇼셜미디어협업 아카데미를 참석하게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 이유는 무얼까??? 10여년 전에 120만원이라는 강의료를 받던 것을 무료로 진행해서도 그렇겠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지금까지의 개발비 몇배 이상을 쏟아 부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케팅 비용이 없어 어떻게 손 쓸 엄두도 못 내는 일인기업들의 안타까운 사연들....



생업의 전선에서 어떻게 하면 자기의 아이템을 세상사람들에게 알려 개인과 기업의 인지도와
브랜드를 높이고 매출을 올릴 것인가에 피 튀기는 현장에서 삶으로 부딪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그냥 무엇인가로 돕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진다. 기회비용이 거의 없는 쇼셜미디어햡업 마케팅을 통해 너가 나이기에 너가 살아야 내가 산다고 서로 글을 쓰고, 서로 글로 나누는 그 협업의 의미는 서로 돕는 수준이 아니고 너를 먼저 먹어야 나도 먹을 수 있다는 그 협업이 마음이 된 자들만이 협업이라는 말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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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나이에 이렇듯 다양한 쇼셜미디어를 다룰 수 있게 되었을까? 10여년 전에 창업경영에 관련한 비영리단체를 이끌어 가던 옆지기를 따라 많은 IT 관계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깨너머로 외인구단이 되어 수도없는 쇼셜미디어 도구를 다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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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주 월요일 부터 토요일 밤까지 옆지기를 도와 일인스토리기업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쇼셜이 미디어협업 아카데미로 눈코뜰 새없이 바쁘게 되었다.그러다 보니 올 우리 농사는 땡치고 말았다.고추는 딸 시간이 없어 이번 장마비에 완전 병들고 옥수수는 딸 시기를 놓쳐 이빨 부러질 정도로 딱딱해져 버리고 상추들은 한참 맛있게 먹을 시간을 놓쳐 억세지고 토마토는 장마비에 다 썩어져 구경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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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에는 원주에서 원주쇼셜미디어협업 아키데미 자체 1기의 강의가 진행중이다
원주 쇼셜미디어협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기업은 부부건축 평창진오가피 안흥도깨비찐빵 부화기 자원재활용...등등.. 부부 내지는 오너와 직원 ...참 열심히들 하시지만 꼭 필요하다고 피부로 느끼기는 하면서도 전혀 처음으로 접하는 쇼셜미디어 도구들이라 오매오매! 답답한 것


그래도 ...콩나물 시루에서 물이 새어 나가도 자라 듯 언젠가는 마음대로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되는 날 본인들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실 수 있는 날이 꼭 오고야 말겠지! 졸리는 눈을 비비며 피곤한 몸을 뒤척이며 아카데미에 임하는 이들에게 아자아자! 화이팅을 전한다.당신들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더욱 수요자들에게 잘 전하시어 힘든 지금의 현실을 뛰어 넘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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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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