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하이네(1797~1856)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참으로 귀엽고 예쁘고 깨끗하여라. 
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이 
나의 가슴 속까지 스며든다. 
언제나 하느님이 밝고 곱고 귀엽게 
너를 지켜주시길 
네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나는 빌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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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당신 입니다 / 김용택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이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은 살구꽃이 피는 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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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천(歸天)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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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敎皇廳, 라틴어: Curia Romana 쿠리아 로마나[*])은 그리스도교에서 성좌의 행정기관이며 교황과 더불어 로마 가톨릭교회 전체를 통솔하는 중앙통제기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로마 교황청은 교회의 올바른 기능과 목표 성취를 위해 필요한 중앙 기구를 조정하고 규정한다. 로마 교황청은 서구식 통치 형태를 갖춘 나라들의 정부와 비교해서 느슨한 형태의 기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국무성성의 제2부서인 외무부와 교육성은 세속 정부의 특정 부서와 직접적으로 견줄 수 있다. 바티칸 시국에서 관리하는 관공서들은 로마 교황청에 속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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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누군가 삶을 마감하는가 보다
하늘에는 붉은 꽃이 가득하다

열심히 살다가
마지막을 불태우는 목숨
흰 날개의 천사가
손잡고 올라가는 영혼이 있나보다

유난히 찬란한 노을이다.


(서정윤·시인,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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