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이면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기차로 1시간 12분에 간다. 설계부터 5개 고도혁신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①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시스템, ②세계 최초 LTE기반 철도통합무선망 ③열차 내 컴퓨터가 차간 거리계산 속도 제어하는 신호시스템 ④레일로 열차 위치 확인 제어하는 레일체결장치 ⑤장애물 감지 지진 등에 대비하는 선로배분시스템이다.



 구체적인 기술은 긴 설명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철도 시스템을 그려두고 그렇게 설계 시공한 것이다. 인간사 다 그렇지만, 특히 교육과 국가경영에서 더욱 그렇다. 마지막 모습, 즉 지향해야 할 모습을 설정해두고 그 모습이 되도록 교육도 하고, 정치도 행정도 해야 바람직한 원래의 모습이 된다. 뭘 가르치고 뭘 하나보다 왜 하나에 답하자! 그게 성과관리다.



간호사, 조리사, 변호사, 도선사는 같은 사자지만 배움과 준비과정은 크게 다르다. 우리 교육과 정치 및 행정에는 그 다른 모습이 말로만 있고 구체적인 모습이 없다. 있어도 극히 막연하다. 그러니 늘 즉흥적이다. 일단 전에 하던 것은 무조건 청산하고 새것을 하니 발전을 위한 축적은 없고 거의 비용낭비에 제자리다. 기업이 경영을 그렇게 했으면 한강의 기적도 세계 11위 경제도 없다. 일자리가 아니라 성과 내는 가치창조 자리다. 나와 남과 세상을 더 좋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야지 자리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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