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엇이든 남달리 하려는 시도와 창조력이다. 그 힘의 원천은 어릴 때 장난감을 다 스스로 만들었던 경험이라고 본다. 막내라 어른들과 형들은 시장이나 들에 일 나가고 없으면 늘 집보는 것은 내 차지여서 온 종일 지루한 시간을 거의 혼자서 장난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에 본 것이나 생각나는 것은 다 만들어 썼다. 그 때는 살 돈도 없었지만 우선 물건도 없었다. 오죽하면 새끼를 둥그렇게 만들어 공처럼 찼을까!

내가 만든 장난감은 정말 여러 가지다. 물총 새총 화약 넣는 딱총, 활과 화살, 연과 얼레, 팽이와 팽이채, 얼음지치는데 썼던 설매와 송곳, 종이 모자와 짐 싣고 끄는 바퀴달린 수레, 지게와 소코리, 안경, 자동차, 다양한 종이 접기 등 생각이 안 나지만 다 만들어서 썼다. 또 잠자리 잡기, 방아개비, 매뚜기, 개구리, 새 새끼, 쥐, 뱀, 물고기, 가느다란 철사로 낚시를 만들어 민물고기도 많이 낚았다. 

그러다 보니 조직에서 일할 때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기존의 것을 바꾸기를 좋아했다. 가능한 한 남이 안 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래서 인적자원개발과 성과관리가 전문이 되었다. 인적자원개발에서도 까다로운 프로그램개발 평가 측정 및 전략개발이었, 성과관리에서는 가장 어려운 핵심성과지표 개발이었다.  

Human Resource Development(인적자원 개발)와 Performance Improvement(성과향상)는 둘 다 일반적으로 덜 알려진 영역이다. 성과관리는 잘 모르는 정도를 넘어 다수가 파업을 불사하며 피하려한다.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도 한데 대충 대충 편한 것이 좋아 그냥 머물고 싶어한다. 피상적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분히 있고 그냥 남 하는 수준에서 따라가자는 경향이 커서 그런 것 같다. 

인적자원개발의 하위에는, 프로그램 설계, 개발, 집행, 평가가 다 가능하고, 물론 특정 주제별 강의도 하나, Speaker보다는 Trainer나 Facilitator 역할이 전문이다. 한국의 교육에 대해 불만이 가장 많은 편이다. 교육관 체계 방법 내용 등을 혁명적 수준으로 바꿔야 된다.  

성과향상에는 조직 전체의 성과관리 및 향상 System 설계와 정착 전 과정을 다 다룬다. 그중에서 더 전문영역은 Key Performance Indicator(핵심성과지표) 개발이다. 한국 농촌 진흥청의 KPI고도화 컨설팅을 하다가 나는 대박을 터뜨린 편이다. HRD에서 그렇게 고심하던 것이 확 풀렸다. "사람도 종자개발을 해야 된다!" 그것도 반드시! 종자개발과 배움촉진 식으로 교육패러다임을 바꾸면 2050년 후에 한국이 학문적 노벨상을 휩쓸게 할 자신이 있다. 

인성교육은 물론 한국의 교육 Paradigm 전체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고, 내용과 방법에서 완전히 차별화시켜 AI시대에 대응할 자질의 바탕(문제발굴, 해결, 도전, 창조, 소통, 적응력, 협동 등)을 형성해줄 수 있다. 지금 인성교육진흥법에 의해 학생들만 대상으로 해서는 효과도 없지만 방법을 바꿔야 된다. 스스로 배우고 그들이 최선의 인성모델을 설정하고 이루게 해야 된다.




'전문기업 및 아이템 > 온사람136 황병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과 한국의 꿈  (0) 2017.08.06
온 사람136 첫 단계  (0) 2017.08.05
믿음이 최고 명약 명의  (0) 2017.08.04
전두엽 손상=미개발  (0) 2017.08.02
세상을 크게 봐요!  (0) 2017.08.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