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야! 예, 아빠! 이리 좀 와볼래? 잠깐만요, 곧 끝나요. 얘, 넌 “3방울 기적 1석5조 효과 NC5 쓴다면서, 그렇게 오래 걸려? 단 3방울이면 화장 끝이라며?” 와아 우리 아빠 기억력 기가 막힌다. 그걸 어떻게 기억해요? “니네 둘이 그렇게 수 없이 아웅다웅하며, 3방울의 기적 1석5조 NC5 밍크오일 노래를 부르는데, 난들 그걸 잊어?”

근데 왜 부르셨어요? 아빠 어제 술 좀 드셨던데 꿀물 드릴까요? 어유 벌써 우리 엄마 국 다 끓이셨네! 와아 냄새 좋다. 아빠 어서 식탁으로 가시지요? 오늘은 저 아빠 차로 같이 갈래요. 어떤 날은 지하철에서 너무 지쳐요! 여름이라도 시원해서 좋긴 한데 계속 서 가려니 어떤 때는 힐을 벗고 싶을 때도 있어요. 혼자서 꿍얼거리며 식탁으로 가는 둘째 어깨를 치며,

얘, 이거 받어! 아빠 왠 예쁜 봉투? 이거 아빠 젊을 때 연애편지 받았던 건가요? 짜식 너스레 그만 떨고 열어보기나 해! “어, 이게 뭐예요? NC5 추석 특별 교환권, 꾸사모-KLC 공동발행!” 이거 어떻게 된 거예요? 아빠 친구 동생이 그분들과 가까운가봐. 어제 모처럼 한 잔하면서 추석 선물 얘기가 나와서 너 주라면서 줬어! 우와, 남자친구가 준 것 다 써 가는데, 아빠,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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