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능성을 가지고 난다. 그래서 아주 미숙상태인 조산동물로 태어난다. 그래도 사람의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하고 탁월하다. 천억개의 뇌세포와 그들이 정보를 주고 받는 천조개의 시냅스를 가졌으니 뭘 못할까!
  요즘 많은 사람들이 AI시대를 두려워하고 흙수저를 저주하듯한다. 아무리 그놈이 심화학습으로 사람을 능가한다고 해도 그놈은 기계다. 비록 태생 때문에 흙수저라고 실망하거나 한탄해도 그는 사람이다.
  사람은 창조하는 동물이다. 특히 AI시대에 할 일은 창조뿐이다.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살 수 있다. 그런데 금수저나 은수저는 미안하지만 생긴대로 끝이다. 금이나 은으로 반지나 목걸이 등을 만들어도 되지만 그러면 수저가 없어진다. 
  흙수저는 사용하려면 최소 세 네가지 작업을 추가로 해야 된다. 첫째 흙냄새를 없애야 된다. 둘째는 국물도 먹을 수 있게 접착제로 붙여야 된다. 그 접착제는 무해해야 된다. 셋째 손잡이가 안 부러지게 다른 심을 넣어야 된다. 넷째 표면이 매끈하게 코팅을 해야 되고, 이때 소재는 내구성도 강하고 무해해야 된다. 


이런 머리는 흙수저만 쓸 수 있지 금이나 은수저는 태생적 기질 때문에 감히 흉내내기도 어렵다. 흙수저라고 실망하고 한탄하는 사람들아, 우리 머리 써서 창조하자! 그게 자연이 준 어마어마한 복이다. 그 복, 그 기회를 누려야지! 그게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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