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따라잡기 ] 스티브잡의 마술같은 프리젠테이션의 비밀은 무엇인가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무엇이 다른가 ?

2010 1월 스티브잡스의 마술이 시작되는 하루였다. 수 많은 사람들은 제품발표장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이유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애플의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그의 현란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듣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의 마술과 같은 프리젠테이션 모습을 보고 어떤 책은 스티브잡스를 예수님의 성스러운 사진에 스팁잡스의 얼굴을 대체하여 수록할 정도로 그의 신비함은 프리젠테이션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일단 지적 충족을 위해 그의 비법 10계명을 정리해 보자.

1. 주제를 명확하게 파악한다.

2. 열정을 표출한다.

3. 전체 윤곽을 보여준다.

4. 의미 있는 숫자를 제시한다.

5.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긴다.

6. 자료를 비쥬얼화 한다.

7. 드라마를 연출한다.

8. 실수를 가볍게 넘긴다.

9. 장점만을 판다.

10. 끊임없이 연습한다.

얼핏 내용만 보아도 확실하게 다른 사람들의 방법과는 차이가 난다.

스티브잡스의 뛰어난 연출력이 오늘의 애플을 살렸다고 할 정도로 그의 제품 소개 방법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한마디로 그의 프리젠테이션 방법을 헐리우드식의 연출기법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는 한 때 미국 동계선수인 우노라는 선수를 헐리우드액션이라고 하여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였는데, 확실히 스티브잡스는 자신의 제품을 고객에게 가장 재미있고, 머리에 확실하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헐리우드와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기술의 실리콘벨리를 떠나 엔터테인먼트의 산실인 헐리우드로 자리를 옮겼고 거기서 원조격인 월트디즈니를 만나 토이스토리라는 3D 에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고 그 영화로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오스카상을 거머 쥐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헐리우드의 화려함과 재미 그리고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되었고, 기술을 가장 아름답고 쉽게 그리고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성공한 영화와 실패한 영화를 분명히 보았을 것이고 이 결정을 바로 고객(관람객)이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았을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비싼 하드웨어만을 개발하여 판매 해온 그의 방향을 돌리게 한 것도 바로 헐리우드라는 것이다.

미국인들의 선구자적 정신은 바로 헐리우드에서 따 온 것이다. 그들은 사람의 생각을 가장 트이게 하였고, 그것을 반드시 현실에 옮기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베어나오기 때문이다. 공상과학영화라는 SF영화를 보고 나오면 몇 년뒤에는 그와 같은 과학기술의 결과가 우리의 눈 앞에 나온다는 점이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제작한 뒤에 가장 재미있고 알차게 그리고 화려하게 고객들에게 선 보이는 것은 참으로 멋진 그의 진 면목을 볼 수 있다.

마지막 10번째인 끊임없이 연습한다.” 참으로 가슴에 와 닿은 모습이다. 막힘이 없을 때 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연출을 가하니 고객들은 그저 멍하니 그의 현란한 손놀림과 연출에 꺼꾸러진 모습은 당연하지 않을까 ?

우리로 돌아오자.

우리는 예전에 와이셔츠 단추로 우리 문화를 설명하곤 하였다. 우리가 잘 만든 와이셔츠를 고객이 입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단추를 잠그려는데 단추를 메달은 실이 우르르 풀려 단추가 뚝 떨어진 모습을 상기해 보자. 마치 우리가 그렇게 한다는 것일 표현하곤 하였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고 마지막에 단추 실을 허술하게 함으로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소셜벤처포럼 대표멘토/사람과 컴퓨터 연구소장
공학박사 박병형
funguypph@gmail.com @funguypph #SV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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