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을 얻기위해 작은 것을 버려라 !



“작은 것은 탐내다 큰 것을 잃는다는 조심 전략 보다는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얻으라는 구체
적인 행동지침이 우리에게 관심을 더 끈다.
애플사는 1980년에 주식이 상장되면서 스티브잡스는
억만장자가 된다. 그러나 그 자만이 5년 뒤에 화려하던 애플사에서 쫓겨난다. 참으로 비참한 경험
을 잡스는 하게 된다. 같은 경험을 잡스는 추방 당한지 10년이 지난 1995년에 토이스토리를 성공 시킨 픽사를 상장 시킨 뒤에 그는 또 다시 돈 방석에 올랐으나 과거 애플사에서의 상황과 다른 점
은 스티브잡스는 방만하지 않았고 차분하게 대처를 하고 있는 성숙함을 보인다.

여기서 그의 소실대탐(小失大貪)”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가난하던 잡스가 애플의 상장으로 돈 방석에 오르자 교만하고 방자한 행동을 거침없이 휘두르다 퇴출 당한 경험으로 픽사에서의 자세는 차분하게 진행하다, 그가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자, 하향길을 걷던 애플이 과거 CEO인 잡스를 재영입을 한다.

1997년 잡스에게 영입 조건으로 재시된 애플주식 150만주를 포기하고 나아가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정하면서 복귀하는 그의 모습은 나폴레옹이 전쟁을 대승으로 이끌고 프랑스 파리 개선문으로 입성하는 그러한 모습과 더불어 주식 포기와 연봉 1달러라는 파격적인 그의 행동에 전 세계가 들썩거릴 정도의
충격에 휩 쌓인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
지 한탕 영웅주의로 비추어 질 수 있으나 잡스는 이
러한 본인의 전략을 더 강하게 밀어부치는 사건이
있었는데, 애플에 복귀한 잡스의 아이팟 성공으로
애플의 주식이 하늘을 치솟자, 애플 이사회에서는
그에게 600만주를 주고 100만주를 보수로 제안하
였지만, 이것 또한 가차없이 거부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에 여론은 잡스에게 관심을 갖게 하였고 기업인에게 얻을 수 없는 신뢰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그의 소실대탐정신은 이렇게 재해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대실과탐이라고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었던 월드컵 4강신화의 주인공인 히딩크 감독이 8강에 진입하였을 때 아직도 히등크는
배고프다고 하였다. 그의 느낌과 잡스의 느낌은 어딘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역사상 16강에 들지도 못한 한국을 8강에 진입 시켰을 때 그는 이미 영웅이었지만, 그는 더 큰 꿈을 가지고 있었고 가
능성을 믿고 있었다는 점이다. 잡스는 큰 것을 잃더라도 본인이 꿈꾸는 이상을 그 어떠한 것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실천에 옮기고 있던 것이다.

우리에겐 너무 아픈 소식이 전해진다.

우리의 성장일변도의 경제에서 성장한 재벌2, 3세들의 모습은 돈이 벌렸다 하면 비자금을 조성하
거나 어린 자녀에게 상속하기 바쁘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 돈을 가지고 무덤에 가지 않은데 말이다.
우리에게 더 큰 이상을 위해 뛰어야 하는 일이 있다. 잡스는 본인이 꿈꾸는 이상과 그 어느 것으로 바꾸지 않겠다는 강한 경영자의 의지가 너무 우리에게 배워야 하는 부분이 아니겠는가 ? 물론 거기에 고도의 상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알려진 이야기로만도 다른 CEO와 철저하게 비교가 되기 때문에 그 이상을 거론하지 않겠다. “노블레스 오블리제즉 가진 자의 의무가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재산을 재단에 맡기고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빌게이츠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정말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여 국가이바지와 일자리 창출을 하거나 번 돈으로 사회 사업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배워야 안다. 우리의 김장훈이라는 걸쭉한 가수가 있다. 그는 자동차면허도, 집도 없으면서 번 모든 것을 기부한다. 그러면서 그의 콘서트는 완전 매진에 광고가 몰린다는 점은 깊이 생각할 문제가 아닐까 ?스티브잡스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술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길 바란다. 기업인이 최대 수익을 얻기 위해 고도의 상술이 아닌 모습을 기대한다. 잡스는 실
패의 경험과 어려움을 알고 있기에 그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우리의 삼성도, 우리의 LG도 우리의 현대도 밥그릇 싸움에서 벗어나 진정 국민을 위해 나아가 지구촌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스티브잡스의 소실대탐의 철학의 종착지가 무엇인지는 시간이 흐름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탐 뒤에는 그가 외쳤던 못 가진 자에게 베품이 있길 기대한다.

 



필자 : 박병형(Ph.D) 스티브잡스와 동갑이며, 같은 해 컴퓨터를 접하면서도 아직까지 바닥에서 헤메고 있는 사람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