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SNS 제일 많이 사용…요일별로는 화요일
휴가철, 금·토 SNS 사용량 절반 수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하루 중 소셜네트워크(SNS)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언제일까?

15일 소셜댓글 서비스 기업 시지온이 10년 간 SNS별 사용량과 사용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전 11시, 오후 5시에 가장 많은 SNS 이용량을 보였다.

오전 11시에는 SNS 사용량이 11만814건을 기록했으며 점심시간에 9만건 대를 기록하다가 오후 5시 10만8005건으로 상승했다. 퇴근 이후는 다시 8~9만건으로 줄었으며, 새벽 4시 2만2187건으로 SNS 사용량이 가장 떨어졌다.

요일별로는 화요일과 수요일이 SNS가 활발했다. 화요일에는 SNS 공유건수가 461만46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로그인 및 댓글 수는 수요일이 278만8465건으로 높았다. 


반면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SNS 사용량이 평일 대비 60~70% 수준에 그쳤다. 토요일 SNS 공유건수는 292만7968건이며 로그인 및 댓글 수는 190만3186건이었다. 일요일에는 공유건수가 400만건을 넘어서며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댓글을 유도하는 콘텐츠나 공유를 유도하는 콘텐츠는 금, 토요일에 게재할 경우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월별 SNS 로그인, 댓글 등 사용량의 경우 4월 23만439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9월 12만7067건으로 가장 낮았다. 대체적으로 여름, 겨울 휴가철에 SNS 사용량이 평소보다 50% 적었으며 휴가철 직전 SNS 사용량이 급증했다.


사람들은 기업 사이트의 콘텐츠에 반응을 보이기보다 언론사 사이트의 기사(93%)에 주로 반응을 보였다. 또 페이스북(89%)으로 공유했을 때 유입자가 더욱 높았다. 트위터는 5%, 네이버는 4%, 카카오스토리는 2% 수준이었다.

특히 유입을 많이 일으킨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3359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었고, 이들을 통해 평균 4420명이 공유된 콘텐츠의 사이트로 재유입 됐다. 반면 기업 사이트에서 유입이 많이 되는 콘텐츠는 프로모션 페이지가 89%를 차지했고, 유입을 많이 일으킨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트위터 계정을 48%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정보 출처 : http://media.daum.net/v/20170715120028665

콤스코어 "인터넷은 포털에서 소셜로"- 인터넷은 계속 진화한다

소셜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장조사기업 콤스코어가 간밤에 보고서를 냈습니다.
U.S. Digital Future in Focus 2012.
미국의 디지털 미래를 조망한 보고서.
작년(2011년) 기준으로 부문별로 분석했는데
눈에 띄는 몇 가지만 간추리겠습니다.
2011년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서 흥미로운 해였다.
좀더 중요한 변화가 올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순방문자와 체류시간:
순방문자 1위는 구글. 1억8700만명. 작년 12월.
체류시간 1위는 페이스북. 14.6% 점유.
체류시간 2위는 구글 사이트. 유튜브 덕분에 10.8%.
야후는 8.6%… 포털에서 소셜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


 



포털과 이메일의 하락세 지속:
주로 정보 찾는 수단이었던 웹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콘텐트를 더 많이 찾는 쪽으로.
포털 이용 줄고 소셜 네트워크 이용 늘어난 게 핵심.
야후, MSN, AOL과 같은 전통적인 포털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에 밀리고 있다.
12월 현재 온라인 체류시간 점유율이
포털 16.7%, 소셜 네트워크 16.6%...역전 일보직전.
이메일의 점유율은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웹 기반 이메일 사용 작년에도 급감:
12~17세에서는 31% 감소,
18~24세에서는 34% 감소.
웹메일 사용 감소가 10대에서 20대로 확산 추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게 주요 원인 중 하나.
모바일 이메일 사용은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
18~24세의 모바일 이메일 사용은 32%나 증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성장세 지속:
10명중 9명은 월 1회 이상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체류시간 점유율은 ⅙ 정도. 페이스북이 압도적.
페이스북 사용자수보다 사용시간이 많이 늘었음.
페이스북 체류시간 32% 증가해 12월엔 1인당 7시간.
페이스북은 체류시간의 15%, 페이지뷰의 16%를 점유.
마이스페이스는 작년 6월 링크드인한테 밀려 이젠 4위.


12월 순방문자 기준으로
2위는 트위터 3750만명, 3위는 링크드인 3350만명.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작년 6월 구글플러스 런칭.
반년만에 순방문자 2070만명... 텀블러 제치고 5위.
수개월 이내에 마이스페이스도 제칠 듯.
신생 서비스 핀터레스트는 순방문자 800만명 기염.
핀터레스트는 체류시간에서 페북-텀블러 이어 3위.
(트위터/구플은 모바일/써드파티앱 접속 포함 안됨).

 


여기까지만 간추리겠습니다.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약간 떨어지고
마이크로소프트 빙 점유율이 올랐다는 얘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는 얘기,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1/4을 페북이 먹었다는 얘기,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림(RIM)이 밀려나고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점유율 늘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보고서는 PDF 37쪽 분량. (링크)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하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오해 소지가 있어 한가지 덧붙입니다.
인터넷 중심이 포털에서 소셜로 옮겨간다고 돼 있지만
그렇다고 포털이 사라진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백화점식 포털은 그 나름대로 강점이 있습니다.
소셜 트렌드를 반영해 계속 진화할 걸로 봅니다.
소셜 플랫폼의 성장세 추이도 지켜봐야 합니다.
콤스코어 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소셜 피로감"이 살짝 내비칩니다. [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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