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다섯번째 편지 [핵심가치]

조직은 어떻게 핵심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가?

기업은 어떻게 핵심가치가 살아 숨쉬게 할 수 있는가?


 

1.핵심가치를 발견하고 찾았다면 현재의 핵심가치에 대해서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심각한 검토 작업에 들어가야한다 . CEO혼자서 정해놓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주입식 핵심가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핵심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전파하기 위해서는 실제 조직구성원 리더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관리자, 또는 리더들과의 인터뷰,워크샵,끝장토론등을 통해서 다양한 생각들의 수렴과정을 통해 점검해서 확정지어야 한다 여기에는 반드시 집고 넘어 가야할 핵심키워드가 있다 . 현재의 조직을 계속 성장 유지시켜야 하는 존재 이유와 가치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나와야 하며,조직에 참여해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개인)들이 자신의 의사결정으로 반드시 지키고 해야할 행동 기준의 "틀"에 대한 답이 나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피부미용 관련 에스테틱 업체일 경우 "국민의 피부 미용 건강을 향상 시키기 위해 기업(샾)이 존재하며, 여기에 조직 구성원들은 단순히 먹고살기위한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도덕성,정직성의 가치 철학을 근거로한 혁신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내용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마다 조직마다, 추구하는 핵심가치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이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2.확실하게 정한 핵심가치를 전 조직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선언이 있어야 한다 . 보통 성공한 기업이나 조직들의 경우 신조나 선언문 같은 형식의 "틀"을 많이 제시한다. 스티븐 코비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에서 사명선언서" 가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사명선언서 같은 경우는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분명한 원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한다는의미에서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필자는 신조나 선언서보다 더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스토리 텔링을 권하고 싶다. 한 나라의 질서와 발전을 위해서는 절대적인"법"이 필요하듯이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절대적인"헌법"을 스토리 텔링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현장감이 살아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언서나 신조의 용어가 주는 딱딱한 이미지 보다는 이야기 형태로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의 교집합을 잘 정제해서 농축된 에너지 형태의 합집합으로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는 핵심가치를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감동"을 핵심가치로 채택한 피부미용 관련 에스테틱 맛사지 샾의 예를 들면, 어떤 고객이 맛사지를 받으러 왔는데, 맛사지 서비스를 받는동안 고객이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 이때 고객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계속 걸려와서 고객을 깨울 수 가 없어서 담당자가 그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통화 내용이 맛사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의 아주 귀중한 물건을 놓고 갔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서는 담당자는 고객이 잠자는 동안 고객의 귀중한 물건을 찾아다가 갔다 놓았다. 잠에서 깨어난 고객이 나중에서야 귀중한 물건을 잃어 버렸다는 것을 알고 당황해 하자 담장자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고객님이 찾으시는 물건 여기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곤히 주무시기에 깨울 수가 없어서 실례를 무릎쓰고 제가 고객님의 전화를 받고 물건을 찾아 왔습니다 이런것이 "고객감동"을 위한 자세라는 사실을 스토리 텔링을 통해 조직(기업)이 추구하는 "고객감동"의 수준이나 "틀"이 어느 정도이어야 하는지를 조직 구성원 들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조직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은 스토리 텔링을 통해 간접 체험하게 하며, 몸과 마음에 익숙 할 수 있도록 하게 해준다 핵심가치를 훌륭하게 만들어 놓고도 전 구성원들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벽걸이용 사훈에 불과한 죽은 가치가 될 수 밖에 없다. 기업은 전 구성원들이 공유하고,참여하여 전사적 공감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줘야한다. 트레이닝,워크샵,토론등 당양한 방법들을 활용해서 핵심가치가 실현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특히, 구성원들이 감성적으로 철저하게 핵심가치에 젖어 있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방법들을 연구해야 한다.

 

3.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여년전 은행 업무의 상황을 상상해 보자 월말이 되면 은행창구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붐볐다. 공과금 및 세금등 월말 결산을 위한 은행업무가 마비 될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됐던 시절을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 당시 월말이 되면 사람들이 은행 업무를 볼려고 질서없이 늘어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번호판 시스템이 도입되자 질서를 지키라고 고래 고래 고함치며 소리 지르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대기 번호표를 뽑아 들고선 차례를 기다렸다. 번호판 시스템이 사람의 "질서"를 잡았다.단순한 아이디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번호판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의 "질서의식"이 잡혔다.질서의식을 잡기 위해서 목소리 높인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교육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다, 간단한 시스템이 도입 되니까 가장 중요한 사람의 "의식"이 잡혔다는 것이다 . 핵심가치의 정립과 공유는 시스템 도입을 수반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4.~화 하라.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사람이 어떻게 핵심가치 되느냐가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어 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 화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예를들면 창업경영 포럼의 핵심가치는 신바람 나는 중소기업 살리기가 핵심가치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신바람 나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Meta-Platforum을 기반으로 Academy활성화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직 구성원들이 메타플렛폼화 마인드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아카데미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한다고 해도 방향키가 없는 노젖는 배와 같은 꼴이 된다. 그래서 ~화 된다는 것은 변화(Change)를 의미하는 말로 핵심가치를 정립하고 공유한다는 것은 결국 조직 구성원들의 마인드와 행동의 변화 즉, 변화 할려는 노력과 열정이라 할 수 있다. 변화의 속도가 느릴 경우에는 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가 어렵고 힘들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자나 리더자들은 응급처치식 일시적인 변화시도나 선포가 아닌 일관성 있는 강력한 에너지의 몰입이 필요하다 그럴때 ~ 화 된 에너지로 우리가 원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12 신바람나는 중소기업 만들기 운동 -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들의 성공 아이콘 - 비영리단체 창업경영포럼




대한민국은 정보강국이다. 그런데 정보 아이콘인 소프트웨어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란 무엇인가 ?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작품이 사람을 가장 많이 닮은 작품인 "컴퓨터"이다 컴퓨터를 분해 해보면 하드웨어(기계)와 이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두뇌, 신경망, 장기 등)구성이 되어있다.


하드웨어는 손으로 만지면 아는 것이지만, 그렇다면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 ?소프트웨어는 크게 프로그램언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언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시스템을 개발하기 때문에 쉽게 정리하면 소프트웨어 "컴퓨터 프로그램언어, 혹은 이를 통해 만들어진 산출물이다"라고 정의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진정한 소프트웨어가 없는 것일까 ?물론 많이 있다. 보안소프트웨어,기업용ERP 소프트웨어 그리고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작성하고 있는모든 소프트웨어가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서 정리해 둘것이 있다면, 소프트웨어도 두 종류가 있는데, "응용 소프트웨어와 스템소프트웨어"가 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매우 기계적이어 일반인에게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운용체제 소프트웨어나 백신 그리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칭한다.


그렇다면 응용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 ?

일반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언어를 배워 작성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말하는데, 게임, 사무용 소프트웨어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모든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리 대한민국에 소프트웨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


첫째, 응용소프트웨어 너무 치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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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따라 강남간다 라는 말이 있다. 한때 보안소프트웨어가 잘 나간다는 말에 1년 사이 3,000여개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만들어 졌다가 십여개만 남고 모두 도산하는 사례를 보며 우리의 쏠림현상과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응용소프트웨어 분야에 너무 치중되어 있어 안정되지 못하다는 점과,응용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시스템 분야가 거의 전무한 우리나라 현실에 새로운 시스템소프트웨어 등장을 재구축하여야 한다는 어려움이 항상 내재 되어 있는 것이다.


둘째, 프로그램언어 선택이 잘못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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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대학 컴퓨터 관련학과는 학부 과정에서 거의 C, Java 언어를 기본으로 배우고 이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극히 제한된 과정만 이수하고 거의 사회로 와 전문학원을 통하거나 입사를 통해 배우기 시작한다. 소위 신입사원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는 의미가 바로 프로그램언어를 제대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해외여행이나 취업을 한다면 무조건 언어를 배워야 하듯이 컴퓨터 관련 분야에 종사하려면 프로그램언어 만큼은 상당한 수준을 아카데미에서 이수하고 사회에 나와야 한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

해외나가려면 그래도 영어를 기본으로 배우고 나가야 하듯이 컴퓨터 프로그램언어도 Java,
C언어를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출된 컴퓨터학과 학생들의 언어 능력은 거의 최하 수준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언어인 C, Java를 학교에서 확실하게 이수한 후에 사회에 나와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이미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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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소프트웨어가 없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대한민국은 거의 응용소프트웨어 천국이다.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만들면 미국에서 새로운 시스템프로그램언어나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발표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 환경에 맞추기 위해 재구축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용 소프트웨어는 시스템소프트웨어 기반 위에 운용되는 소프트웨어이기에 겉보기에 화려하고 사용하는데 적절하지만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의해 크게 흔들릴 위험 요소를 항상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안철수백신 소프트웨어가 나름대로 주도권을 가지고 운용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소프트웨어이고 가장 기본적인 기술력으로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용소프트웨어 주도권 상실로 헤매는 모습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실히 나타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가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에 우리 하드웨어 기업들은 꼼짝없이 따라가야 하는 처참한 신세에 빠져 있다.

결론적으로 응용소프트웨어 천국인 대한민국이 이제 응용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에 충실하고 학교나 사회 교육기관에서도 이에 적극 호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C프로그램 언어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비트컴퓨터를 잘 알고 있다. 아직도 20여년이 지났는데도 건재한 이유는 무엇일까 ? 가장 기본적인 언어를 채택하였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 생각된다.


응용소프트웨어가 판치는 곳에서 시스템소프트웨어 천국으로 바뀌는 순간 대한민국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나라에서 주도권을 갖는 나라로 바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Java, C언어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하고 이들이 전 세계 응용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정보강국의 아이콘이다.


필자 : 박병형(Ph.D) 72년도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Java, C 언어를 대학에서 완벽하게 배워야 한다고 떠드는 사람입니다. 응용소프트웨어 보다 시스템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환경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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