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건강 뉴스

기분좋은 소식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언젠가 부터인지 인터넷에는 가장 기분좋으 건강뉴흐 10 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글이 계속 올려지고 있어 정리하여 보았다. 

 

가장 기분좋은 건강 뉴스 10 

1. 초콜릿은 건강에 좋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조금씩 정기적으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가장 최근 연구로는 체질량 지수를 낮춰준다는 사실을 밝혔고, 다른 연구들은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 위험을 낮춰준다고 발표해싿. , 칼로리가 높은 것은 당연하고, 카카오 함량70% 이상인 것을 먹도록 한다.

초콜릿은 건강에 좋을까?

초콜릿(Chocolate)은 카카오 콩을 원료로 한 과자 또는 음료의 형태로 멕시코 원주민이 카카오 콩으로 만든 음료를 초콜라틀(Chocolatl) 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초콜릿은 본래 굉장히 쓴맛을 내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 제품의 대부분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우유 설탕 물엿 등이 첨가되어 달콤한 맛이 증강된 상태이다.

초콜릿, 섭취 시 효능 

카카오는 플라바놀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플라바놀은 항산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다. 초콜릿이 가지는 건강상의 유익한 효과가 부각되게 된 것은 플라바놀이 알려지면서 이다. 초콜릿은 단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소량의 다크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된다. 스위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꾸준히 복용한 집단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이 유의하게 줄었다고 하므로, 스트레스 조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초콜릿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초콜릿에 함유된 성분으로 인해 체중증가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질환자에서는 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콜릿, 섭취 시 주의사항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1(40g)의 칼로리는 약 200kcal로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당분과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초콜릿일수록 칼로리가 더욱 높아진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다른 여러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콜릿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만을 믿고 많은 양의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은 비만을 유발하게 되어 오히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이 두근거림이나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당분은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고 치아를 누렇게 변색시킬 수 있어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잘 해주어야 한다.

다음의 질환자에서는 초콜릿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 환자 

- 위식도 역류 질환자 

- 요로결석, 요실금 환자 

- 편두통 환자 

[출처]초콜릿 효능 및 섭취시 주의사항-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http://hqcenter.snu.ac.kr/archives/jiphyunjeon/%EC%B4%88%EC%BD%9C%EB%A6%BF-%ED%9A%A8%EB%8A%A5-%EB%B0%8F-%EC%84%AD%EC%B7%A8%EC%8B%9C-%EC%A3%BC%EC%9D%98%EC%82%AC%ED%95%AD

 

2. 알코올도 역시 좋다.

적포도주는 심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알코올들도 류머티스성 관정염과 유방암 등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물론 주의할 점은 적당히 마실 것,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하루 한 잔이면 된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올 때 어떤일이 벌어지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술은 일종의 기호식품이나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리학적으로 보면 술은 일종의 중추신경 억제제이다. 술이란 안정제나 마취제 등과 같이 사람을 진정시켜주는 일종의 진정제 역할을 한다. 적당한 음주는 행동과 사고의 능동적 변화, 유쾌한 정서의 자극, 불안완화 등 약리 및 심리적 효과가 있고, 심장기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며 일반적으로 술을 많이 마실수록, 마실 기회가 많을수록, 알코올 생산 총량이 늘어날수록, 마실 장소가 많아질수록 음주량이 늘어나며 이에 비례하여 건강에 해를 주게 된다.

음주와 관련된 건강문제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에서 해독이 되며 주로 뇌에서 그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알코올이 제일 많이 영향을 주는 장기는 간과 뇌이다.

알코올로 인한 간 질환

간은 무게가 1∼1.5Kg 정도 되는 인체장기 중 가장 큰 장기이며 몸의 신진대사의 중추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독성물질의 해독, 각종 영양분의 합성 및 저장, 효소의 생산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기관이나 알코올에 의해 간 손상으로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등이 있는데 이는 알코올 섭취량에 비례하여 나타나게 된다.  

 위장질환

알코올은 식도의 운동을 억제하고 식도와 위 사이에 괄약근을 약화시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써 식도염증을 초래하여 가슴속에 불이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식도염이 심해지면 식도점막 출혈과 식도의 협착이 올 수도 있다. 또한 알코올은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위 점막의 방어기전을 약화시키므로 위 점막이 뚫리며 위벽에 손상을 주어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기 쉽게 한다.  

췌장질환

다량의 알코올의 섭취나 장기간의 음주로 췌장염이 되면 췌장효소의 분비기능을 쓸데없이 자극시켜 췌장내의 단백질이 소화되며 세포의 파괴가 뒤따라 급성복통, 체중감소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기타 구토, 장운동마비, 만성 췌장염, 당뇨병이 오기도 한다. 

말초혈관 질환 

술을 장기간 마실 경우 합병증으로 알코올성 말초신경염이 생길 수 있고 자각증상으로는 하지 특히 발바닥이나 발등이 남의 발처럼 덤덤한 느낌이 들고 감각이 이상하게 느껴지며 무릎 아래 부위가 화끈거린다. 또한 손이나 발을 아주 날카로운 것으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이 아프고 증상이 심하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이다. 

중추신경계 질환

만성적 음주로 인해 뇌조직의 손상을 받아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백치가 되어가는 치매 현상이 나타나 주변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누구인지 어디인지를 못 알아보게 된다. 또한 기억력 손상으로 최근에 일들을 기억 못하고, 지적기능, 판단력에도 장애가 오며 쉽게 흥분하거나 감정이 폭발하는 등 정서장애도 생기게 되고 상당수에서는 간질발작이 뒤따르기도 한다

출처 : 인하대학교 대학건강센터  http://health.inha.ac.kr/health_info/hi_050201.aspx

 

3. 30분 운동이 1시간 운동보다 낫다.

'시간이 없다'는 해묵은 핑계로 운동을 빼먹는 사람들에게는 덴마크에서 실시한 소규모 연구 결과에 방색할 만하다. 적당히 뚱뚱한 남성들이 석 당 동안 30분씩 정기적으로 운동한 결과 3.6킬로그램 감량을 했는데 한 시간씩 운동한 사람들은 2.7킬로그램 밖에 줄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20분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과 미국 정부 운동 가이드라인을 살펴보자 

정부 ‘운동 가이드라인’ 첫 제시를 2010년에 하였다.

1. 성인

-일주일에 2시간 30분이상 달리기,조깅 등 유산소 운동(한번에 최소한 10분이상)

-일주일에 팔,다리,엉덩이 등 신체 주요 근육운동 두번이상(한 근육당 8-12, 세트 동작 2~3회 반복)

2. 60세이상 고령자

-걷기,수영,자전거 등 중등도 유산소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한번에 최소 30분 이상)

-유연성과 균형감 키우는 스트레칭,맨손체조,한발서기 병행

3. 당뇨병등 중증환자

-일주일에 5시간 이상 중등도 유산소운동(발 손상 주의)

4. 어린이 청소년

-평일 1시간 이상 중등도 유산소운동, 그중 3일은 고강도 운동

-3회이상 줄넘기,농구,배구 등 뼈 강화운동

-3회이상 팔굽혀 펴기,윗몸일으키기 등 큰 근육운동

http://cafe.daum.net/handsomeclinic/NoJG/76?q=%C1%A4%BA%CE%20%BF%EE%B5%BF%20%B0%A1%C0%CC%B5%E5%B6%F3%C0%CE

 

미국 정부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미국 정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2008년 철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가차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련 정책 입안자, 보건 전문가, 의료인, 국민들을 대상으로 배포하였다

* 모든 성인은 신체비활동(physical inactivity)을 피해야 하고, 약간의 신체활동이라도 실행하는 사람은 그 만큼의 건강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실제적으로 상당한 건강증진 효과를 얻기 위해서, 성인은 최소한 주당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주당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또는 이에 상당하는 양의 중강도와 고강도가 혼합된 유산소성 신체활동에 참가해야 한다. 이러한 유산소성 신체화동은 최소한 10분 이상 지속되는 활동이어야 하고, 일주간 동안 고르게 분포되어야 한다.

* 추가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얻기 위해서, 성인은 중강도의 유산소성 신체활동을 주당 300, 고강도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150, 또는 이에 상당하는 양의 중강도와 고강도가 혼합된 유산소성 신체활동을 증가시켜야 한다.

* 이와 함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중-고강도의 근력운동을 주당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며, 이러한 근력 운동은 추가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유발한다.

출처: http://www.sportnest.kr/587 [스포츠둥지]

 

4.일하다가 꼭 낮잠을 자라

수면 부족은 사고나 실수를 일으켜 화사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 회사에서 잠깐 눈만 붙여도 생산성이 20% 뛰어오른다는 즐거운 소식이 있다. 오래 잘 필요도 없이 30분 미만이면 되니 오후에 커피를 찾을 무렵 낮잠 자는 기업문화를 만들면 어떨까.

낮잠이 심장건강에 좋다는 추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그리스의 공동연구팀은 12일(현지시각) 1주일에 3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은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사람보다 심장병 사망 위험이 3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심장병을 비롯한 다른 중증 질환 병력이 없는 그리스 성인(20~86세) 2만 368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가끔 낮잠을 잘 경우에도 심장병 사망 위험률이 12%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낮잠의 심장병 예방효과는 직장 남성들에게서 가장 두드러졌다"면서 "이는 낮잠이 직장 업무에 따른스트레스를 해소시킴으로써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낮잠자기가 관행처럼 굳어진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심장병 발병 사례가 적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왔지만 낮잠의 심장병 예방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년 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로 낮잠을 자는 것 자체가 횟수나 시간에 관계없이 심장병 사망 위험률을 34% 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낮잠을 하루 30분간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즐기는 경우 이 수치는 37%로 높아졌다. 

한국의 일상생활에서 남녀의 수면시간과 과년 연구.pdf

출처 : http://kostat.go.kr/attach/journal/15-2-05.pdf

 

5. 야외운동은 사고력 지킨다.

사람들 대부분 열심히 운동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여러 연구들은 특히 야외운동이 두뇌건강에 좋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다. 짧게라도 밖에서 신체 활동을 하면 나이 들면서 겪는 기억력 감퇴를 막아 날카로운 사고력을 지닐 수 있게 한다. 

미국의 한 학술지 최근 호에 실린 스탠포드대 교육대학원 오페조 박사팀의 '창의적 사고에 미치는 걷기의 긍정 효과.'라는 논문은 걷기가 실제로 창의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보여주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방안에 트레드밀을 설치해놓고 실험 참자가들을 대상으로
 운동하기 전과 후에 창의력 테스트를 받게 했다.

 그 결과 운동 후에 대부분 참가자들의 창의력이 향상됐다. 운동의 효과는 걸을 때는 물론 걷고 난 뒤에도 나타났다. 탁 트인 야외에서의 걷기가 실내 트레드밀 걷기보다 창의력 향상에더 효과적일 것으로 사람들은 짐작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야외에서 걷을 때나 실내에서 트레트밀에서 걸을 때나 창의력 향상 효과는 차이가 없었다.

야외 운동이 힘들면 실내에서라도 운동하면 좋다는 뜻이다.연구팀은 '걷기가 창의력과 관련된 다양한 정신적인 과정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는 아직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그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출처: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ae5G&articleno=4318&_bloghome_menu=recenttext

원문출처 : http://www.berkeleywellness.com/fitness/active-lifestyle/article/8-great-benefits-walking

 

6. 휴가는 반드시 가야 한다.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업무 환경에서 휴가를 간다는 것은 낭비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해선 안된다. 휴가는 사치가 아니라 건강에 대한 투자다. 매일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한 뒤 업무에서 더 실력을 발휘한다면 상사는 뭐라고 할까? 

스트레스 해소에는 역시 휴가다. 이젠 과학이 증명한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마운트시나이의대 등 공동연구진은 30~60대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휴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를 캘리포니아의 한 리조트로 초대해 6일간 머무게 하고 휴가를 만끽하도록 자유일정을 줬다. 휴가 기간 전후로 대상자의 혈액을 뽑아 유전자 발현이 달라졌는지를 비교한 결과 스트레스와 관련된 유전자 MME, FOXO3 등의 발현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FOXO3의 경우 이전에 쥐 연구에서 적게 발현되면 항우울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마음을 편안히 하는 '명상'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알아봤다. 이전에 명상을 꾸준히 하지 않은 30~60대 여성 33명을 같은 리조트로 불러 6일간 요가 등의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했다. 그 결과 실험 전후를 비교했더니 '휴가'를 보냈을 때와는 다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보다는 '인터페론I' 등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중요한 면역물질의 활성을 늘리는 유전자가 많이 발현된 것이다.

연구진은 "6일 정도의 짧은 기간이라도 휴가와 명상이 몸의 반응을 시스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의 지난달 30일자에 실렸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6/09/03/story_n_11843908.html

 

7.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에 좋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신경 쓰이는 일이 있다. 그리고 그런 스트레스가 많으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도 안다.그러나 마감시간이 정해져 있을 때 처리할 수 있다는 감이 잡히면 안심이 된다. 이렇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정도의 스트레스는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뇌, 근육, 팔 다리로 가는 피를 증가시켜 에어로빅 운동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 건강에 도움

가끔 짧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 방송은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이 기존의 스트레스 관련 논문 300편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시험을 치는 것 등 짧은 스트레스는 오히려 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체에 항구적 장애를 입는 것 등과 같은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현격히 저하시킨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미국 켄터키 대학의 수잰 세이거스톰 박사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그레고리 밀러 박사는 1만9천명이 관련된 300편의 스트레스 관련 의학 논문을 검토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스트레스가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으나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밀러 박사는 "아주 짧은 시간 잠시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초기 인류가 포식자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체를 `전투 또는 도주' 태세로 전환시켜 일시적으로 저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체는 사자와 맞닥뜨리는 것 등과 같은 비상사태를 만나면 일시적으로 물어 뜯기는 상처 등으로 인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 면역체계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심리상담협회의 필립 호드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살아가면서 때로는 스트레스가 필요하다는 상식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면서 "약간의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평가했다.
호드슨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뒤에 충분히 쉴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건강을 해치는 것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라고 말했다.(런던=연합뉴스)

출처 : http://healthcare.joins.com/master/healthmaster_article.asp?Total_ID=2400029

 

8. 살을 뻬려면 더 먹어라.

살을 빼려면 칼로리는 줄이든가 그만큼 운동을 더해야 한다그러나 음식을 올바르게 골라 먹으면 많이 먹어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빨리 배를 채우고 포만감도 오래 간다.

다이어트와 인체의 반응

  운동과 다이어트: 어느 것이 체중감량에 효과적인가?

비만은 주로 에너지 섭취와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식이섭취 제한과 규칙적인 운동은 성공적인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미만의 단기간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처치한 많은 연구들에서는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6개월 이상 장기간 진행된 대부분의 체중감량 프로그램의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과거 미국스포츠의학회(ACSM, 2001)에서는 초기 체중의 10% 이상 감량하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 기준은 비만인들이 체중감량을 통해 장기간의 건강 혜택을 느끼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체중감량 기준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이보다 훨씬 낮은 초기 체중의 2-3%의 감량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1) 운동과 체중감량, 2) 다이어트와 체중감량, 3) 운동과 다이어트의 병행 요법과 체중감량, 4) 적은 신체활동량과 체중조절, 5) 체중감량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강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운동과 체중감량 (운동만 실시)
운동이 체중감량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면, 그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방송에서 최고의 운동방법으로 추천하는 걷기를 낮은 강도에서 중정도의 강도로 주당 3일, 하루 30분간(주당 총 90분) 4개월을 실시했을 경우, 약 0.3 kg에서 1.5 kg의 미미한 체중감량이 나타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체중감량의 정도는 일차적으로 운동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운동강도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미보건복지부와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는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체중감량 효과를 얻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운동량으로 주당 150분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체중감량은 2-3 kg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면에 주당 225-420분(예: 주당 5일, 하루 60분 정도)의 중강도 신체활동은 5-7.5 kg의 체중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중강도보다도 더 높은 중강도 이상 또는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실시한다면 에너지 소비량을 더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그림 1).
2.다이어트와 체중감량 (다이어트만 실시)
운동과 비교해 볼 때, 다이어트(칼로리 섭취 제한)는 단기간의 체중감량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1년 이상의 장기간이 경과한 이후, 이러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체중은 원래의 체중 즉, 참여 이전의 초기 체중으로 되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다이어트가 단기간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실시될 경우 근육과 같은 제지방량의 감소와 더불어 기초대사율(resting metabolic rate, RMR)의 감소를 자극함으로써 추가적인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감량된 체중의 유지조차 더욱 어렵게 만들게 됩니다. 즉, 다이어트만으로 체중감량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제지방량과 기초대사율의 감소를 억제하는 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다이어트만으로 성공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또는 고-단백질 다이어트가 체중감량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제시되고 있으나, 이들 다이어트로 인한 장기간의 체중감량 효과나 건강에 대한 위험성은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Hill JO et al. 2012. Circulation, 126, 126-132)

 

그림 1. [신체활동에 대한 역치]

 

 

신체활동이 많아 에너지 소비가 높은 “조절 구간”에서는 에너지 섭취가 많아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지 않는다.
신체활동이 낮아 에너지 소비가 낮은 “비조절 구간”에서는 쉽게 체중이 증가한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활동량을 늘리거나 음식섭취를 제한하여야 한다.
3.운동과 다이어트의 병행 그리고 체중감량 (운동+다이어트)
운동만 또는 다이어트만으로 얻을 수 있는 체중감량 효과보다는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할 때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특히, 운동과 다이어트의 병행요법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행동요법, 동료 또는 가족의 지원이나 지지 그리고 비만자들의 체중관리에 관여하는 전문가와의 규칙적인 상담은 추가적인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체중감량을 위한 약물의 복용만큼이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의 할 점은 첫째, 비록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한다할지라도 급격한 체중감량은 근육과 같은 제지방량뿐만 아니라 안정시 대사율(RMR)을 떨어뜨릴 수 있음으로, 주당 최소 2회, 1회 30분 이상, 대근육 중심의 근력운동(복근, 대퇴근 등)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체중감량의 80%는 다이어트 효과로 유발되며, 나머지 20%는 운동의 효과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많이 했다고 칼로리 섭취를 늘리거나 칼로리 섭취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절대 체중감량의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때로는 비만자들에게 다이어트를 유지하는 것이 규칙적인 운동에 참여하는 것보다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와 운동은 병행되어야 합니다.
4.적은 신체활동량(50 kcal/일)과 체중조절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습관적인 신체활동이라도 운동 양이 적으면 비만자의 체중조절에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다이어트가 병행된다면, 운동량이 적더라도 체중증가는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사람의 경우, 에너지 과잉섭취로 인하여 매년 1 kg의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일 50 kcal의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로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 kcal의 에너지 소비는 800 m 거리(1,000 걸음 수)를 걷는 것에 해당하며, 이러한 추가적인 아주 작은 노력만으로 체중증가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 예로, 하루에 800 m 정도의 추가적인 걷기는 평상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계단을 이용하여 오르내리거나 점심 또는 저녁 식사 후 10분 정도의 산책 아니면 출퇴근 시 1-2개의 버스 정거장을 걸어서 이동하는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6분정도의 짧은 중강도 신체활동이라도 매일 실시한다면, 어느 정도의 건강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적절한 다이어트가 병행될 때입니다.
5.체중감량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강도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걷기와 같은 낮은 강도의 운동이 운동 시 지방의 에너지대사 비율이 높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인의 경우, 걷기와 같은 낮은 강도의 운동이 체중감량이나 체지방의 감소를 위해 가장 이상적인 운동인 것처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걷기와 같은 낮은 강도의 운동은 앉아서 휴식하는 것보다는 에너지 소모가 높지만, 걷기 운동 중이더라도 대사적 요구가 높지 않기 때문에 산화되는 지방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연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방 사용의 비율이 가장 높은 운동강도는 최대심박수(HRmax, 220-나이)의 60-80%에 해당하는 중강도에서 고강도의 범위(10분 이상 지속하는 유산소 운동 시 “다소 힘들다에서 힘들다”라고 느끼는 강도)입니다 (그림 2). 
사실 더 높은 운동강도에서 더 많은 칼로리의 증가뿐 아니라 인체대사를 증가시키는 강력한 호르몬인 티록신의 분비도 증가합니다. 더욱이, 이 호르몬은 운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일정 시간동안 증가되어 있어 추가적인 칼로리의 소비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낮은 강도의 운동은 비만인이나 좌업생활자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적합한 것이지 올바른 운동방법이나 운동강도라 할 수 없습니다. 운동강도의 궁극적 목표는 체력 수준이 허락하는 범위에서의 최고 강도 즉, 비만자라 할지라도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관절이상 등)에서의 “중강도에서 고강도로 점차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욱이, 체중감량은 낮은 강도나 중강도의 운동보다는 고강도의 운동을 실시한 집단에서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며, 신체활동의 양보다는 체력 수준의 향상이 사망률을 더욱 크게 낮춘다는 점에서 체력과 건강이 허락된다면 운동강도는 높을수록 더 큰 감량효과와 건강해택을 줍니다.

 

 그림 2. [지방산화율과 운동강도(VO2max, 최대산소섭취량), 훈련상태, 운동형태 및 성별과의 관계]


A. 지방산화율은 25% VO2max에서 65% VO2max까지 증가한 후 85% VO2max에서 급격히 떨어집니다.
B. 상대적으로 동일한 운동강도라 할지라도 잘 훈련된 사람이 어느 정도 훈련된 사람보다도 지방산화율이 높습니다. 
C. 하체만 이용하는 사이클보다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운동에서 지방산화율이 높습니다.
D. 남성보다는 여성이 같은 강도의 운동이라 할지라도 지방산화율이 더 높습니다

(Achten & Jeukendrup. 2004. Nutrition. 20: 716-727)

출처 : 비만학회  http://www.kosso.or.kr/general/sports/sub01_2.html

다이어트는 마라톤이다. 
게릴라성 단기체중감량 요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싶으나 잠시 방심하고 한 눈 파는 사이, 예전의 몸무게보다도 더 많이 지방을 저장하기 시작한다.

요요현상은 우리 신체에서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며 우리 지방세포의 특징이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지방세포의 비밀이기도 하지만 지방은 우리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연료(에너지)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세포에는 기아(배고픔, 에너지 부족) 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인체에 저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방 세포는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지방 조직을 주로 이루는 세포이다.(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예를 들어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를 포함해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므로 신체는 그것을 자동적으로 인지하고 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임산부의 체중시키게 되는데 지방세포의 활성화가 과도하게 되면 바로 비만이라는 문제를 일으킨다. 즉, 지방세포의 활성화가 시작되면 지방을 사용한 후에 남은 것을 저장하거나, 적정량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오는 대로 무조건 저장부터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만의 원인, 요요 현상의 원인으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찌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먹기만 하면 살이 찌는 사람이 있는데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 같다는 것은 지방세포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인체가 지속적으로 기아(배고품)를 느끼면 지방세포가 활성화되기시작하므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단식을 하거나 지방 섭취를 줄이면 인체에는 어떤 작용이 일어날까? 인체는 주인이 지방 공급을 줄이자 기근으로 인식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지방세포를 활성화시키기 시작하는 것이다.

지방세포는 아주 뛰어난 전략가인데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히 감량되면 줄어든 지방세포는 활성화되기 시작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지방을 축적해가므로 몸의 주인이 인식하지 못하게 식욕을 조금씩 조금씩 높이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식탐의 수준까지 올려놓는다.)  이렇게 아주 천천히 지방을 저장하기 시작하므로 지방세포는 점점 활성화되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줄어들게 된다.
일시적으로 감량된 체중에 만족해서 다이어트를 중단하거나, 방심하는 순간 지방세포는 또다시 있을지도 모르는 기근에 대비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더 많은 지방을 저장하게 되는데, 그래서 요요현상을 겪은 후에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전 보다 더 많은 노력과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중 80%가 최소 한번 이상의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고 하며 시도한 사람중에 17%만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출처 :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5241416572159e8b8a793f7_1  

9. 사랑하고 결혼하면 건강에 좋다.

결혼을 하든 아니든 사랑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건강헤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을 날릴 수 있고 키스나 포옹을 하면 칼로리도 더 태울 수 있다. 결혼한 사람들은 심장병과 당뇨에 걸릴 확률도 낮아진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빙점> 작가 미우라 아야코 남편 미쓰요의 일기

우리 부부 만남에서 이별까지 40년 세월의 기록

■ 기획·정지연 기자(alimi@donga.com) ■ 정리·조희숙 ■ 사진·도서출판 투영미디어 제공

“병마와 싸우며 글 쓰면서도 내 아내는 언제나 숲처럼 조용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 99년 타계한 그녀의 곁에는 40년간 그녀의 손이 되어 집필활동을 도운 세살 연하의 남편 미쓰요가 있었다. 

최근 출간된 에세이집 <나의 아내 미우라 아야코>는 이들 부부가 오랜 세월 어떻게 사랑했는가 하는 세월의 기록이다.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이들 부부의 삶을 정리해 싣는다.

미우라 미쓰요는 아내가 죽을 때까지 문학과 생활의 가장 헌신적인 동반자였다.

1955년 6월18일. 아야코의 병실은 색상 장식이 없는 검소한 방이었다. 당시 아야코는 폐결핵이 발병한 지 9년, 척추만성염증에 시달린 지 3년이 지난 상태였고 몸을 뒤척이기도 힘든 상황에서 요양을 하고 있었다. 약간 부은 듯 보였지만 그녀의 투명하고 커다란 눈동자는 퍽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아야코와 나와의 첫 만남은 그렇게 환자와 위문자로 이루어졌다.
아사히카와 영림출장소에 근무하고 있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결핵 환자들을 위한 잡지 발행인으로부터 훗다 아야코를 위문해줄 것을 부탁받았다. 단순히 위문을 부탁받은 것이었지만 아야코가 여자라는 사실이 부담스러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성교제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결핵에 감염되어 임파선 결핵을 앓은 경험이 있었다. 47년부터 결핵이 악화되었으나 55년에는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어떤 고통이 닥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가정을 가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운 좋게 체력이 주어진다 해도 제멋대로인 내 성격에 결혼생활은 번거로울 뿐이라는 생각도 깊었다.
하지만 그녀를 세번째 방문했을 때, 나는 “신이시여, 나의 생명을 훗다씨에게 주어도 좋으니, 아무쪼록 훗다씨의 병이 나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이듬해 나는 아야코에게 우리 두 사람간의 교제에 관한 긴 편지를 썼다. 그러나 현실은 어려웠다. 상대는 몸을 가눌 수조차 없이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였고 언제 나을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57년 어느 여름날, 그녀는 기적처럼 회복되었다. 불쾌한 미열이 여전히 남아 있긴 했지만 각혈도 하지 않았고 식은땀도 가라앉아 침상에서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1년 후 그녀는 어머니의 식사 준비를 도울 만큼 건강이 회복되었다.
가족들에게 나와 아야코와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형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3일 살고 죽더라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인정해주었지만 어머니는 몸이 약한 사람끼리의 결혼을 걱정했다. 장기간 결핵을 앓고 있던 사람끼리 결혼한다고 했으니 걱정하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나의 수명이 그녀보다 길다면 그 반을 그녀에게 나누어주소서”


59년 1월25일. 나와 아야코는 아사히키와 로쿠조 교회에서 약혼식을 치렀다. 결혼을 앞두고 그녀는 초대할 사람의 수와 회비, 축사나 사회자, 초대장의 문안 등등 결혼준비로 분주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지만 결혼식 보름을 앞두고 그녀가 갑자기 39도의 고열로 쓰러졌다. 하지만 결혼식 하루 전날 그녀의 열이 마치 거짓말처럼 내렸다. 결혼식날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몸을 감싼 서른일곱의 신부, 아야코는 마치 빛을 발하는 듯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아야코는 네권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유년시절에 대하여 쓴 , 소녀시절을 회상한 , 청춘시절을 전한 그리고 이렇게 네권이다. 특히 는 ‘우리 결혼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붙여, 결혼초부터 시작하여 소설 이 당선되기까지 9년에 걸친 생활이 쓰여 있다. 그녀는 결혼 첫날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기도를 마친 서로의 눈에는 눈물이 넘치고 있었다. 드디어 미우라는, ‘피곤할 테니 오늘은 편히 쉬도록 해요’라고 상냥하고 친절하게 배려해주었다. 그리고 내 손가락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키스도 없이 자신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너무도 조용하고 너무도 경건한 밤이었다.”

우리의 신방은 실내를 개조한 단칸방이었다. 겨우 9장의 다다미가 깔려 있고 집주인과 한집에 살아야 했지만 ‘좁으면서도 즐거운 우리집’이었다. 라디오 한대 없는 가난한 출발이었지만 우리는 늘 함께였다. 아야코가 작품활동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는 항상 행동을 함께하게 되었다. 그무렵 나는 “만약 나의 수명이 그녀보다 길다면 그 반을 그녀에게 나누어주소서”라는 기도를 변함없이 드리곤 했다.
신혼생활은 즐거웠다. 아야코가 매일 싸준 도시락에는 그녀의 메모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기도 했고, 빨갛게 절인 생강으로 하얀 밥 위에 글자가 새겨져 있기도 했다. 신혼시절 그녀는 자신은 별로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내게 자주 바나나를 사다 주었다. 혼자 게걸스럽게 먹던 나는 바나나가 비싸기 때문에 어느 가정에서도 쉽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그녀는 작은 일에도 크게 기뻐하고 매사 솔직한 성격이었다. 심지어 별것 아닌 일에도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해서 나는 그녀에게 ‘조아리 엄마’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불쾌한 일이 있을 때마다 먼저 사과하곤 했던 그녀는 종이에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써서 천장에 붙여두곤 했는데, 3일만 지나도 천장에 붙은 종이가 무슨 일 때문에 붙인건지 잊어버려 나에게 묻곤 했다. 용서해도 쉽게 잊지 못하는 나와는 전혀 반대였다.

또 그녀는 단가를 지을 때도 거의 퇴고하지 않은 채 꾸밈 없이 읊기를 좋아했는데, 이 때문에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은 퇴고하지 않고 손이 가는 대로 쓰는 조잡한 문장이라는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아야코는 결코 소설을 대강 쓴 적이 없었다.
그녀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경리적인 사무에 흥미가 없다는 것. 경리사무는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61년 그녀가 잡화점을 시작했을 때도 장부정리는 내몫이었다. 아야코가 글을 쓰게 되면서부터 기록하는 것은 나의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되었다. 인세나 수입을 기록하는 정도여서 잡화점을 할 때보다 단순했지만 아야코의 입장에서는 내가 꽤 능력 있어 보였던 것 같다.
아야코가 13년에 걸친 투병생활로부터 해방된 것은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핵으로 인해 7년간 척추 카리에스를 앓은 몸이었고, 서른일곱살의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를 가지지 않았다.

63년 아야코는 인생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그해 정월 초하루, 아야코의 친정으로 신년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우리는 아사히 신문에서 1천만엔이라는 상금이 걸린 소설 공모 소식을 보았다.


아야코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일찍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62년 월간지 1월호에 ‘태양은 다시 지지 않는다’라는 수기가 당선된 적이 있었다. 당시 그녀는 하야시다 리츠코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아사히 신문 공고를 본 다음날, 아야코는 하루 만에 완성한 줄거리를 다음날 내게 들려주며 써도 좋겠냐고 물었다. 그때 아야코는 라스트신을 먼저 생각하고 주인공 요코의 유서를 쓰고 있었는데, 그 유서에 “나의 마음은 얼어버렸다”라고 쓰여 있어서 내가 제목을 ‘빙점’이라고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녀는 근사한 제목이라며 좋아했다.
잡화점을 그만둘 수 없었던 아야코는 가게문을 닫은 후 저녁 10시부터 새벽 1~2 시까지 소설을 써 나갔다. 추운 겨울에는 꽁꽁 언 잉크에 만년필을 찔러가며 집필에 몰두했다. 마침내 63년 12월 31일 오전 2시, 드디어 소설 이 완성되었다. 그때의 상황을 그녀는 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이렇게 해서 12월31일 오전 2시, 결국 소설 은 완성되었다. 복사는 2백장 정도, 마침내 빠뜨리지 않고 끝낼 수 있었다. 어쨌든 의지가 약한 사람의 전형인 내가 1천장 가까이 되는 장편을 완성한 것이다. (중략) 골판지 상자에 50장씩 철한 원고를 신중하게 쌓았다. 원고는 도중에 눈을 맞거나 비를 맞아도 젖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싸서 넣었다. 명찰도 비닐로 씌웠다. 그 원고가 든 소포를 머리맡에 두고 잠을 청하였고, 아침이 되어 남편 미우라가 아사히 신문사 본국까지 제출하러 가주었다. 12월 31일 소인이 있다면 유효할 것이다. 그 소인을 두번, 선명하게 받아 제출하고 왔다고 미우라는 내게 말했다.”
7월10일, 소설 이 1위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와 아야코는 잡화점을 정리하기로 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간혹 소설의 줄거리에 대해 아야코가 나와 상담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고작 나의 재능을 가지고 상담을? 말이 안 된다. 소설 의 주인공 다가노의 딸인 야에에게 정이 들어, 야에만은 살리자고 그렇게 부탁했지만, 아야코는 야에를 허무하게 바다에 빠뜨려버렸다. 그녀의 소설은 어떻게 전개될지 나로서는 도무지 예상할 수가 없었다.
아야코의 원고 청탁이 늘어나면서 나는 회사를 퇴직했다. 아내를 돕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당시 아야코는 한권을 출판했을 뿐이었다. 의 출판이 예정되어 있었고, 그해 이라는 일본 기독교단체 출판국에서 발행되는 잡지에 를 쓰기 시작했지만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내를 돕기 위해 남자가 오랜 세월 해오던 일을 그만둔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걱정스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로선 남편이 밥을 짓든, 차를 끓이든, 서로가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야코는 소설을 쓰게 되고, 강연에 초청받게 되었어도 건방진 기색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그녀는 결혼 36년 동안 나를 대하는 자세가 눈물겹도록 일관되게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TV를 간절히 원한 그녀에게 “필요없다”고 미루다가 10년이나 지나서야 사줄 만큼 나밖에 몰랐던 것은 내쪽이었다. 그 사이 등 그녀의 소설이 TV 드라마로 방영되었지만 아야코는 친정집에 가서 봐야 했다.


아내의 집필 돕기 위해 직장 그만두고 구술 필기에 매달려
소설 의 연재를 시작하고 10개월이 지났을 때, 아야코는 내게 말하는 대로 원고를 써주지 않겠냐고 했다. 66년부터 아야코와 나는 구술 필기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70여권의 작품이 대부분 구술 필기로 세상에 나왔다. 1권당 평균 3백 페이지로 본다면, 원고지 2만장은 나의 펜으로 썼다는 계산이 된다.
언젠가 “문학작품은 문자를 한자 한자 돌에 새기듯 쓰는 것이므로 구술 필기는 진정한 문학작품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몸이 약한 아야코에게 구술은 정말로 적당한 수단이었다. 가끔 괴로웠던 것은 그녀가 구술하고 있는 도중에 졸음이 밀려오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아야코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냉수로 얼굴을 씻곤 했다.
원고를 퇴고할 때도, 그녀의 지시에 따라 가필이나 삭제를 했다. 처음에 가필 수정은 그녀 스스로 연필을 움켜쥐고 했지만, 나중에는 내가 읽은 것을 들으면서 그녀가 “그 부분 이렇게 고쳐주세요” “다음 행은 전부 지우시고” 등등의 말로 원고를 다듬어갔다.

아야코는 취미가 적은 사람에 속한다. 그런 경향은 그녀의 소설에도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야구에 대한 현대소설을 쓸 경우, 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모르고 쓰게 되면 이야기가 이상해집니다.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라는 게 그녀의 설명. 때문에 아야코의 소설에는 야구뿐 아니라 골프, 마작 등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단 3분을 연설해도 메모를 하는 아야코는 모든 일을 건성으로 하지 않았다. 다도를 1년밖에 배우지 못했지만 을 쓸 때, 다도의 대가 후지오 에이지로 선생은 “다도에 관해 전혀 틀린 부분이 없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그녀의 흥미는 오로지 문학적인 세계에 있는 것 같다. 소학교 5학년 때 이미 노트 한권에 시대소설을 쓴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13년에 걸친 요양중에 많은 서적을 읽었던 그녀에게 취미의 전부는 독서처럼 보였다.
결혼생활 동안 아야코는 많이 아팠다. 67년 그녀의 목에 악성질환이 발병했지만 다행히 을 완성할 무렵 뜸 치료법으로 회복되었다. 80년 아야코는 얼굴의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그후로도 혈소판 감소증, 만성 편도선염, 심장발작 등 수많은 병마와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82년 직장암 수술에 이어 91년에는 난치병으로 불리는 파킨슨병까지 그녀를 괴롭혔다.


아야코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내복조차 입을 수 없었다. 혼자 눕거나 화장실에 가는 일도 그녀 혼자서는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병에 걸렸음에도 그녀는 언제나 숲처럼 조용했다. 짜증 한번 내는 일 없었다. 성질 급한 나에게는 그녀의 모습은 커다란 훈련이 되었다.
우리의 결혼식 축사는 “결혼생활은 즐거운 것뿐만 아니라 괴로운 일도 있지만 둘이서 협력해 나갈 때 극복할 수 있다”였다. 내가 아야코에게 협력하는 것은 극히 적지만, 남은 인생을 더 많이 그녀에게 협력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나는 그녀로 인해 좋은 것들을 실로 많이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야코와 결혼한 것은 내 인생의 커다란 행운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10. 가장 마법의 약은 역시 웃음.
의사는 웃음을 처방해 주지 않는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꼽을 잡을 정도로 웃는 웃음은 칼로리를 태우고 피를 잘 돌게 하고 심박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심장마비 확률과 혈당치를 낮출 수 있다. 

사람을 판단할 때, 시각적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가 38%, 말의 내용이 7%를 차지한다는 미국의 심리학자 알버츠 메라비언의 말이 있습니다. '시각적 요소'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표정, 자세, 동작, 용모, 복장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얼굴에 드러난 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정에서 그 사람의 내면을 읽을 수 있고, 그 사람의 건강함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건강함은 것은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뜻합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다면 고통에 찡그리는 일이 많고, 마음이 우울하고 어두우면 표정도 어두울 수밖에 없겠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정된다면 표정은 늘 여유와 웃음으로 가득 차겠지요. 그래서 저는 표정이 건강을 드러내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웃음은 가슴과 폐 부위 근육 운동에 좋으며 엔도르핀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이 엔도르은 기분을 좋게 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웃음을 통해 엔도르이 방출되면 질병을 극복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줍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코티솔 호르몬의 증가를 막아주기 때문에 면역계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웃음은 '진통제'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 웃음을 통해 건강함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제 '건강한 웃음에 진짜 건강함이 깃든다.'라는 문구가 이해되시나요? 그럼 어떻게 하면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 건강함을 깃들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http://zoot30.tistory.com/188 [너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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