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觀)상보다 수(手)상이 낫고, 수상보다 심(心)상이 낫다”는 말이 있다. 셋 다 타고 나도, 관상은 성형으로 바꿀 수 있고, 수상은 일하는 정도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심상은 본인 선택에 따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또 마음가짐의 실천에 따라 관상도 많이 달라진다. 사주팔자 또는 팔자소관이라면서 타고난 것을 전혀 바꿀 수 없다는 유전자 결정론을 오래 믿었다. 그러나 2004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그 후 본격적으로 발달한 후성유전학에 의하면, 사람이 타고난 DNA에서 절대 바꿀 수 없는 것(encoding)은 겨우 1.5%이고, 다른 98.5%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재량권을 주었다. 팔자소관은 1.5% 뿐이다. 


사람의 생존은 환경적응이고, 환경적응은 DNA의 적정 발현으로 된다. 사람은 생각과 운동과 음식으로 98%가 넘는 DNA의 발현을 좌우할 수 있다. 유전병도 극복할 수 있고, 의사가 포기한 말기 암 환자가 회복되기도 한다. 이를 웃고 넘기면 그만이지만, 아인슈타인의 말대로 “기적을 경험하고 살기로 작정하면 일생을 기적으로 산다!”는 말이 현실이 된다. 자연이 우리에게 복을 똑 같이 줬지만, 인정하고 반응하면 누릴 수 있고, 그냥 넘기면 아무 것도 못 누린다. 선택과 반응에 따라 관상도 운명도 달라진다.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가 진리다. 사진의 귀는 말년의 자식복과 재물복은 물론, 장수도 대성도 보장 받는다. 마음먹기는 귀의 모양도 바꾼다. 저 귀는 색상도 모양도 참 좋다. 순전히 후천적 노력에 의한 것이다. 얼굴색과 귀 색이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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