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오는가?


생각은 자아로 형성된 언어의 흐름이며, 고민과 문제가 많을수록 이 생각은 구름처럼 내 머리속을 떠다닌다.

부유하는 생각에 얽메일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이 왜 떠오르고, 발생하는지 근본 원인으로 들어가야 그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유하는 생각에 집착하여, 원인을 알려고 하지 않고, 빨리 그 문제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회피성으로만 접근하기에 그 문제가 잘 해결되지도 않고, 해결되어도 또 다시 재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는 평생보지도 못하고, 해결하지도 못한다.

겉 생각은 내가 아니며, 사념의 흐름으로 따라가거나 집착할 필요가 없다. 곧 다른 존재라고 생각해 버리면 편하다. 나를 괴롭히려는 속삭임일 뿐이다. 이는 자아로서 이기심을 기반으로 탄생하고, 이기적이고, 미움과 불만, 불평이라는 부정의 에너지를 먹고 자란다.

속 생각은 진정한 나의 존재로서 깊은 생각으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이다. 깊은 생각이란 사유와 관찰을 통해 이치를 발견하여 알아가는 알아차림의 생각이다. 이는 곧 내면의 소리이며, 이타심을 기반으로 탄생하고, 사랑과 감사, 행복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먹고 자란다.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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