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초에 AI시대 대응교육을 논하다가 당장 사교육과 선행학습부터 없애라는 지적이 먼저 나왔다.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 공학과 이광형 교수,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 팀 등이 실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사교육 폐해에 관한 연구결과, 아이들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접어야 희망이 있다고 한다. AI가 못 따르는 능력이 인간의 창조력이고, 창조는 질문에서 시작하며, 창의성과 질문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가르치기보다 질문하게 하자! 질문 잘 하는 아이가 똑똑하다! 호기심과 의문이 없으면 쇳덩어리라고 평한다. 

①고등학생 때 학원 다녔으면 대학서 사교육 받을 확률 1.8배나 된다. 

②어릴 때 사교육 받으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잃어, 대학생 때도 사교육 의존한다. 
③사교육 습관 설, 사교육 중독설이 속속 증명되고 있다. 
④대학졸업 후 스스로 도전해 넘어야 할 산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습관성·중독성 사교육은 매우 안타까운 현상이다. 
⑤AI시대에 기존 전문직 집착은 상투 잡으려 애쓰는 것과 같다.
⑥우리 아이만 뒤처질까 불안할 필요 없다. 

⑦스스로 하는 자립심과 도전정신을 키워줘야 AI시대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⑧자녀교육을 과외나 학원에만 맡기면 미래는 없다. 
⑨자녀와 함께 미래를 상상하며 설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⑩의사·변호사 시킨다고 초등 저학년부터 선행학습 학원 보내는 것은 쓸모없다. 
⑪단순 지식암기는 AI에 맡기고, 교육은 사회성 키우고 창의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⑫상상해본 미래를 맞는 아이와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학원만 다닌 아이는 미래에 더 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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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한 번씩 사교육 더 받을수록 창의성 점수 0.563점씩 감소한다. 부모가 일일이 통제하기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시간 줄수록 창의성이 더 높다. 자율성을 주고 독립심을 자극해주자! 아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스스로 해결하도록 시간을 주고, 혼자 하게 둬야 창의성이 높아진다. 가족끼리 친밀하게 상호작용을 많이 하고, 서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가정의 자녀가 창의적이었다.(육아정책연구소)

풍부한 경험도 창의성을 높였다. 풍부한 경험은 “아이에게 책 읽기, 그리기, 악기 다루기, 희귀한 것 찾아 보여주기, 집에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것 많이 비치, 아이에게 유능한 성인과 접할 기회 많이 주기 등"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관심을 갖고 요구하는 것을 미리 판단해 위험한 것은 못 하게 하는 등 통제하는데, 아이에게 생활 주변에서 여러 어른을 만나게 하고, 원하는 경험을 하도록 하면서 지적 자극을 줘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가는 전선에 과한 전류를 보내면 선이 타는 것처럼, 어릴 때 과잉 사교육도 뇌신경을 태운다. 뇌신경세포 사이 회로가 성숙되지 않은 아이에게 과도한 조기 교육을 시키면 각종 스트레스로 두뇌 발달이 덜 된다. “4~6세에는 사고와 인성을 관장하는 전두엽 신경이 급격하게 발달하여 청소년기에 완성되거나 20대 초까지도 간다. 6~12세엔 뇌 중간의 측두엽(언어와 청각)과 두정엽(공간 인식)이 발달하고, 13~15세엔 뒤쪽의 후두엽(시각)으로 이동한다.”


4~6세에 초등학교 과정을 선행학습하면 그 때 발달해야 할 전두엽 발달에 큰 장애가 된다. 이 땐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주고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는 기회를 가져야 된다. 전두엽 장애는 주의집중이 덜 되고 동기가 낮아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원인이 된다. 입학 전에 글 읽고 쓰기와 셈하기를 억지로 배우게 하면 한강 같은 아이를 작은 도랑이 되게 한다.


지난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 중3생이 대학을 졸업하는 2025년경엔,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이사, 인체삽입 전화기, 감사업무의 30%를 맡을 AI감사 등을 예측 했다. 2020년까지 선진국에서 710만 명이 AI에 일자리를 주는 대신, 겨우 200만 명만 새 일자리를 갖는다. 미 노동부도 현 초등생이 대학졸업 후 현재의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40%미만으로 전망했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 특히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한국이 2025년이면 제조업 노동력 40%를 로봇으로 대체해 인건비 33%를 줄일 것이라 했다. 각국의 예상 대체 율 평균(25%)보다 훨씬 높다.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별로 필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면서, 인공지능으로 세상이 혁명적으로 바뀌지만 현 교육시스템은 전혀 대비시키지 못 한다”고 했다.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 최고 자문역이며 30년이나 전문직의 미래를 연구한 리처드 서스킨드는 “변호사, 의사, 회계사, 약사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전문직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03.16.조선일보) 따라서 교육의 방법과 내용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하며 학부모들의 생각도 그 이상으로 대비해야 된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부모나 학교는 초나 중만 마치고도 취업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키워야 된다. 도저히 기계나 로봇이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고도의 학문이 아니면 굳이 대학에 안 가야 된다. 먼저 인품이 좋고 전문가가 되어야 된다. 로봇은 인품이나 감성이 없다. 원래 타고난 것만 잘 해도 된다. 절대 가르치지 말고 스스로 하게 해야 된다. 과외나 학원수업과 경쟁력은 반비례한다. 이 진리와 사람 되기부터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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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조선일보에 미국인 40세 메이커 봇 사장의 이야기가 있었다. 최근 찾아간 코네티컷 주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학생들에게 3D 프린터를 활용해, 봅슬레이 썰매를 개발하는 3개월짜리 팀별 과제를 내줬습니다. 제가 인터뷰한 리암이라는 학생은 팀원들과 인터넷으로 봅슬레이 썰매에 대해 조사하고, 어떤 썰매를 만들지 그림으로 그려본 다음,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도면을 만들어 3D 프린터로 미니 봅슬레이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첫 번째 썰매가 생각한 만큼 빠른 속도를 못 내자 썰매의 몸체를 더 매끈하게 바꾸는 등 수정을 거듭해 최종 본을 만들었더군요.

학생들이 문제 해결법을 고민하고 실수를 보완해 결과물을 완성한 거죠. 우리 회사의 누적 판매량을 따져보면 미국 내 모든 초등학교가 3D 프린터를 1대씩은 갖추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8세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학생들이 과학 실습 때 3D 프린터로 다양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기술에도 익숙한 인재로 성장할 테고요.

이어서 하는 말이 “탁상용 3D 프린터의 최대 잠재 고객은 교육기관과 개인 사업가들입니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완전히 새로운 사업 기회들이 생겨나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안경테가 망가지면 안경점에 가서 새것을 구입하거나 수리를 맡기지만, 3D 프린터가 보급되면 인터넷으로 필요한 부품이나 원하는 디자인의 안경테 설계도면을 구입해 집에서 출력해 곧바로 착용할 수 있을 겁니다.”고 덧붙였다.

이게 14개월 전 얘기니까 이미 그들은 저 앞에 뛰어가는 게 아니라, 아예 드론을 타고 날아갈지도 모른다. 그럼 우리 어른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들과 맞장 뜰 우리 애들의 출발선을 같게 해줘야 될 텐데, 교육부나 전교조는 이런 건 안 하고, 뒷걸음질 치거나 잘 가는 사람 다리 붙잡고 늘어지는 짓만 하니, 앞서 날아가는 아이들이 더럽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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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 송송 커플, 정말 부드럽고 깊은 맛 나는 한우, 숨 막힐 듯 앙증맞은 유아들, 이들이 가능한 것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양성자 안의 쿼크들 때문이다. 물론 눈에 안 보이니 스칠 뿐이지만 만약 우주의 강력이 이들을 붙잡아주지 않으면 우리가 5감으로 즐기면서 그렇게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물론 우리도 없지만!

스티븐 호킹, 한국의 최성봉 김연아, 생후 6세에 프랑스로 입양되어 장관이 된 한국 남자 장 벵상, 이들이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과 자부심을 줄 수 있게 된 것은 또 무엇 때문일까? 우선 그들의 끈질긴 장기간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도 안 보이는 뇌신경세포들의 작용이 있다. 뇌신경세포는 사람 개인처럼 홀로 있을 수도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들은 반드시 수많은 다른 세포들과 정보를 주고받는 1,000조 개 정도의 시냅스를 만들어서 사람을 아주 유능하고 탁월하게 한다. 정말 고맙다!

어째서 발 없는 말이 천리가고, 이심전심이 가능하며, 정원수와 화초들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 때문에 더 잘 자랄까? 주인이나 다른 식구들이 관심을 갖든 안 갖든 그들은 영양과 수분만 있으면 충분히 살 수 있다. 그런데 더 건강하고 보기 좋게 자라려면 주인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람은 더하다. 생후 1-3년 간 그가 절대 신뢰할 수 있는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나중에 자신이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평생 불안정 상태를 피할 수 없다.

여기에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자연원리가 있다. 온 우주의 모든 것이 다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이들은 다 우주의 본심인 선의와 사랑 안에 있어서, 사랑하고 아끼고 관심을 줄수록 더 좋아진다. 모든 물질의 기본 단위인 미립자는 절대 떨어지지 않게 해뒀고, 사람의 뇌신경세포는 스스로 필요한 모든 것을 공유하고 중요한 것을 따로 저장하며, 모든 것이 다 에너지 장 안에서 연결되어 서로 돕고 사랑할수록 점점 더, 오히려 기하급수적으로 더 좋아진다. 그래서 바이블은 서로 사랑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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