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인의 어머님을 모시기 위한 마음에 다급해 하는 지인의 집을 그 동안 폭우로 인해 잠시 중단 했던 작업을 서둘러 시작하고 골조 위에 조립식 패널을 세우기 시작했다.


며칠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완연한 가을 날씨다.

서로가 급한 일 인걸 아는지 말없이 서로의 일에만 몰두했다.





한참 벽체를 세우고 있는데... 천정 된조를 위해 C형강을 구조틀을 용접을 하는 인부에게 조립식 패널에는 난연이라 크게 신경 안써도 되는데 틈새를 메우기 위해 발포한 우레탄 폼을 조심 해라 전해주었다.


우레탄 폼은 완전 양생이 되기전에는 인화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양성이 된 후에는 난연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된다. 

그런데....그 말이 끝나고 돌아서서 다른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데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아뿔싸!!! 터졌구나 물을들고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폼에 불이 붙었다. 

물을 뿌리며 화재 부위를 건들지 말라고 고함치는 내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계속 패널 속을 긁어내다. 

불은 더욱 거세진다. 맘이 급한 나는 인부를 밀쳐내고 화재부위를 덮고 물을 부었다. 

그리고는 불이 꺼졌다.

잠시 불과 2~3분의 찰나의 순간 엄청난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 2~3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2시간? 3시간?

여튼 다시는 겪고 싶지않은 상황이다.





사람들은 급하면 당황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사고를 더 크게 만들게 되는거 같다.


모든것은 경험에서 오는것 급할수록 차분해야 하고 그래야 큰 사고로 가는것을 막을수 있는것이다.

아주 간단한 안전 조치만 했어도 어처구니 없는사고를 미연에 막을수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귀찬케 생각하고 아닐하게 여기며 작업에 임한다. 

내얼굴에서 비지땀이 주르르 흐른다.
당사자인 인부는 더 할것이다. 

놀란 가슴에 식은땀이 흘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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