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세포들이 모인 조직이고, 조직들이 결합한 기관이며, 기관들이 서로 연계된 기관계라고 한다. 그래야 정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어마어마한 일도 한다. 세포는 생명체의 기본단위이며, 사람에겐 무려 60-100조 개나 있다. 몸의 세포 종류는 220가지가 넘지만 크게는 4가지로 구분한다. 몸의 기본조직인 상피조직, 근육조직, 신경조직, 결합조직이다. 몸에서 조직보다 큰 단위는 기관인데, 독특한 구조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여러 조직의 모임이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높은 단계가 바로 기관계이며, 하나의 기능이지만 여러 기관과 조직으로 이루어졌다.

몸을 지탱하는 골격 계, 몸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계, 몸을 보호하는 외피 계(피부 머리칼 손톱 등), 호흡 계, 신경계, 순환계(몸에 영양 등 운반), 소화계, 배설 계, 내분비계, 생식 계, 림프와 면역계(질병 방어), 총 11개의 주요기관계가 있다. 이 11계는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으며 각각의 할 일을 시키지 않아도 다 알아서 척척해낸다. 다른 계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 즉 이웃이 활동하게 돕는 게 계의 일이다. 사람이 건강하게 움직이며 일을 정상적으로 하려면 이 11계가 정말 일사불란하게 자기 일을 제대로 해야 가능하다. 그러고 보면 모이고 합할수록 강하고, 능하며, 기발하고 쓸모도 있다!

협업도 그와 같다. 사람이 정상으로 움직이는데 필요한 모든 세포와 조직과 기관과 계가 도와주듯이, 맞은편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먹여주듯이 해야 된다. 협업은 서로 다른 여러 전문가와 업종이 모여, 다른 사람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하는 체제다. 그래야 필요한 도움을 서로서로 줄 수 있다. 그런데 감독도 지휘도 간섭도 없이 잘 된다. 마치 온 몸의 기관이나 계가 하듯이, 그냥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데 그게 남을 돕고 자신의 사명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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