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 자신이 사는 생태계의 도우미다. 그 생태계는 가정, 일터, 사회 그리고 자연환경까지다. 즉 내가 사는 것은 나의 생태계를 더 좋게 하는 것이어야 된다. 왜 그래야 하는가를 생각해보자. 아무도 자기 힘으로 스스로 노력해서 나거나 자란 사람이 없다. 보내졌고 도움 받아 자랐다. 생명도 몸도 마음도 건강도 재능도 자기 것은 없다. 도우미 노릇 자원으로 누릴 뿐이다.


먼저 사람의 원재료인, 우주 최초 정신과 물질인 최소단위로 원자의 1억분의 1인 미립자는 생기와 선의와 사랑과 에너지 자체인데, 그 특성이 명령한다. 목적과 나아갈 방향을 알고 반드시 유익하고 선한 목적을 위해 모이고 더 발달한다. 항상 이웃을 도와 함께 존재하고 발달하며, 상처나 일부 손상은 즉시 복구하고, 이웃은 이를 전적으로 지원한다. 만약에 복구가 안 되면 전체 목적 달성에 부족 없이 복제한다. 그리고 이 원칙 준수가 제 1의 사명이다.

다음은 세포가 모범을 보이는데 그들은 이웃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 특히 정세포는 난세포를 만나러 가는 동안 3단계에 걸쳐 2억 이상이 죽음으로 동료를 돕는다. 또 성장과정에서도 세포들은 이웃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그 자리에서 자신의 사명이 끝나면 조용히 사멸하고 만다. 이웃을 돕는 세포의 이런 희생이 한 없이 갸륵하다. 굳이 안 죽고 자기만 살려고 다른 세포를 죽게 하는 세포가 암세포다.

마지막으로 자연의 모범이 도우미 될 것을 명한다. 원자나 분자 등은 상호작용이나 결합해야 새로운 기능이 생겨서 사람의 삶에 큰 도움을 주는데 이때 반드시 자신을 먼저 상대에게 내주어야 결합이 된다. 그런 결합을 통해 어마어마한 새 기능을 수행하도록 발달하며 사람은 물론 전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반드시 남을 돕는 도우미여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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