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오다

제주에 도착하면서 느끼는 첫 느낌 
기대감과 설레임이다.

아침에 인터넷 문제로 교육장이 제주 애월-사랑의 선교센터에서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청 1청사 부근에 있는 리바이벌미션선교센타 4층으로 변경이 되었다 함을 듣고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였다

제주 공항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리무진을 타고 1시간 20여 분간 이동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제주의 자연환경이다
이런 행운이 교육장이 변경되면서 누리게 된 호사가 왜 이리 좋은지~

그 와중에 스텝으로 고생하시는 하인선작가는 얼마나 마음을 썼는지 목소리까지 바뀌어져 있으니 마음이 짠해진다.

뉴경남호텔(지금은 영업을 안 함) 앞에서 하차한 후 택시를 타고 시청 앞에서 하차하여 드디어 리바이벌미션선교센터에 도착하였다.
반가움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제주의 열정이 눈으로 들어오니 오길 잘 했음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 반가운 얼굴들이 기뿜으로 바껴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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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루려면 교육·연구개발 혁신해야"

과총, 과학기술인 2천350명 설문조사.."사물인터넷·정보통신 육성도 중요"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과학기술인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교육·연구개발 혁신'과 '사물인터넷·정보통신 분야 육성'을 꼽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과총은 지난 13∼18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원, 대학교수 등 과학기술인 2천350명에게 4차 산업혁명 전략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영역 등을 이메일로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7%가 교육·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으며 26%는 사물인터넷·정보통신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21%나 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방향은 '창의력 증진'과 '융합·기초과학 교육 강화'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연구개발 혁신으로는 융합형 연구주제를 발굴해야 하며 새로운 경향의 연구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89%)의 과학기술인들이 4차 산업혁명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고 대답했으며, 96%가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또 43%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주요 정책 방향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과학기술인들은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수준이 아직 선도적 위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화학·소재·재료 분야 등은 세계 선두그룹을 추격할 수는 있으리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총은 이번 조사 결과를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4차 산업혁명 본질과 이노베이션 방향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인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정부에도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sun@yna.co.kr

정보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25164923708


디지털타임스

사교육이 창의성을 저해한다? 설득력 없어.. 더 큰 문제는

"사교육, 창의성 저해" 설득력 없지만
공교육 무력화·정서발달 부작용 우려

사교육을 시키면 아이들의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책연구소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사교육을 1주일에 1회 더 받으면 창의성 점수가 0.563점 떨어진다는 것이다. 창의성을 길러주려면 아이들을 사교육 학원에 보내는 대신 독립심을 길러주고, 가정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정의의 의지는 이해가 되지만 설득력은 없는 주장이다. 알량한 창의성보다 당장 쓸모가 있는 성적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교육의 폐해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과도한 사교육은 공교육을 통째로 무력화시키고, 사회적 격차도 고착화시킨다. 심지어 사교육 때문에 가정이 해체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도 지나친 사교육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교육이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사교육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정상적인 생활은 그림의 떡이다. 제 때 식사를 챙겨 먹을 수도 없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없다. 정상적인 신체 발달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비만이나 소아당뇨 등의 만성 생활습관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서 발달에도 문제가 생긴다. 끊임없는 경쟁의 압력에 짓눌려버린 아이들이 산만해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남과 원만하게 어울리기 위해 필요한 사회성도 떨어지고, 인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난다. 돌이키기 어려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물론 창의성도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성적에만 집착하는 학부모들에게 사교육의 위험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교육이 나쁘다고 무작정 우길 수는 없다. 공교육에서 제공하지 않는 특별한 재능이나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정상적인 사교육은 절대 탓할 수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김연아·손연재·박인비가 모두 그런 사교육으로 성장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작정 암기식 문제풀이와 선행학습을 강요해서 성적이 올라가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엉터리 사교육이다.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고약한 상술이 동원된다. 그래서 우리말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유아에게 영어 교육을 강요하고, 초등학교 산수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중학교 수학을 억지로 가르친다. 사실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교육 자체가 아니다. 공교육을 무력화시키는 사교육의 교육 내용과 맹목적 암기식 교육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다. 공연히 학부모의 불안을 부추기는 사교육의 공포 마케팅도 문제다.

어설픈 '과학'을 앞세운다고 학부모의 불안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1주일에 1회의 사교육을 더 시키면 창의성 점수가 떨어진다는 육아정책연구소의 주장은 과학적으로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창의성이 나이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발달한다는 근거는 없다. 조사 대상 어린이의 평균이라는 16.43점 중에서 0.563점은 충분히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어설픈 뇌과학으로 사교육의 부작용을 밝혀내겠다는 언론의 시도도 황당한 것이다. 

사교육 광풍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고등학교를 다양화하고, 대학입시를 뜯어고치는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로 분명하게 확인한 사실이다. 대학의 학생 선발권을 빼앗고, 대학을 평준화하겠다는 어느 대선 캠프의 정책도 황당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것이다. 공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엉터리 수능도 폐지해야 한다. 출신 대학의 이름과 전공만으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인재를 평가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만 가능한 일이다. 학부모가 정말 원하는 것은 자식의 대학입학이 아니라 성공이기 때문이다.

이덕환 서강대 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탄소문화원 원장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21세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언어 중 하나: 수요자 중심의 시대

20세기는 대표적인 경제주체인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자 중심의 시대였다.이는 인구대비 부족한 재화 및 서비스의 제공에서 비롯되었는데  기본적으로 가격결정권은 전적으로 기업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대표적인 공급자 중심의 기관은 학교라 할 수 있다. 6, 70년대의 콩시루 같은 교실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물론 직접적인 현장을 학교지만 그 위에 교육청과 정부가 있을 것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초등과 중학교는 의무교육화되어 있지만 교과과정과 장학 등을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입장으로 봐서 분명 공급자 중심 시대을 확인시켜주고 있다.21세기들어서면서 21세기를 상징하는 언어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식정보시대, 공유, 인터넷, 공짜 등등 그 중 이면에 흐르는 변화 중 하나는 수요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매우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산업전반의 디지털화가 가져온 한계비용의 급감으로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와 혁신적인 마케팅 아이디어 등이 결합하여 파워가 급격하게 소비자 즉 수요자 측으로 넘어갔다.이러한 흐름은 교육계에도 자연히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들어오면서 교육에서도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다양한 교과과정 운영이 가능한 고등학교를 만든다던지 학교 및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을 평가하려는 시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명박정부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엄격하게 말하면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국가(정부) 중심의 교육체제에 집중되어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보았을 때 성공의 가능성이 높지않다고 할 수 있다. 21세기에서 이루어질 큰 흐름의 핵심은 변화의 주도권이 기존의 국가중심에서 지방 내지 공동체 혹은 개개인의 참여와 선택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점점 명백해지리라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정책은 과도하게 국가중심으로 정책수립과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한 예로 공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의 최 일선에 각종 학교가 존재하고 있다. 20세기에는 학교를 떼어놓고 교육을 생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다. 심지어 의무교육의 교육단계에는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부모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될 정도였으니까. 이를 통해 국가는 국가에서 요구한다는 전제하에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만들어 의무적이고 강제적으로 학교에서 시행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20세기 말부터 기존의 학교교육체제에 반대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 혹은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이 나타났었다. 이들은 조금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집단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받으면서도 꾸준히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지속되어오다가 21세기 들어서면서 이들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명문학교로 부상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홈스쿨링하는 아이들의 숫자도 점차 많아지면서 이들은 제도권안으로 넣으려는 시도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런데 정작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들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언론에서 사라져버렸다. 물론 없어졌다기 보다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객관적일 것이다. 결국 현 정부의 정책방향과 맞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또한 공교육의 정상화 및 활성화를 위해 사교육시장을 과도하다 못해 비정상적이라고 느낄 정도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시장의 역할을 중시하는 현 정부의 정치적 배경으로 봐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사실 공교육이 제대로 작동하면 자연히 사라질 사교육시장일텐데...이러한 상황들은 보았을 때 현 정부의 임기와 함께 현재 교육정책을 또 다시 많은 변화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수요자 중심의 시대흐름이 시작되었다면 정작 그 수요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떠게 하여야 만족을 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안학교 및 사교육시장의 대표격인 학원들이 매번 정권을 가진 정부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생존하여왔는가 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수요자가 중요시되는 시대가 왔다면 그 흐름의 속도와 변화에 대한 욕구는 점점 더 강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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