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어린이집 8월에 생일을 맞이한 친구들을 위한파티를 열면서.......

 

어린이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각 방마다 아기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하다.

얼굴을 이미  익힌 아이는 아는 사람을 만나 반가운 듯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깍듯히  한다.
오늘이  4세반 아이들의  8월 생일 잔치를 하는 날이다. 

일찍 공방에  나가 떡을 찌는 아내의 손길이  분주했다.
어제와는 달리  아침이  상큼하고  구름사이로  보이는 틈새하늘의  푸르름이  너무 맑아보인다.
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즐거운 표정들이  어른들에게도  전파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른들의  표정속에는 이생의 자랑,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으로  가득차 있는게  너무 서글퍼  보인다.

잠시  잠간 어린아이의  해맑은 표정을 닮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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