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저절로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결혼하면 저절로 되는 걸로만 알았습니다.
아빠가 뭔지는 잘 몰랐지만, 아이를 가졌다는 아내의 말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열달이 차면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기쁨에 임산부가 사달라는 대로 먹을거리를 사다 날랐습니다.

아빠가 뭔지를 잘 몰랐기에
자녀를 아빠 엄마가 동시에 양육해야 하는 것을 몰랐기에
자녀 돌봄과 양육은 전적으로 아내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쁜 아빠' 소리는 듣지 않아야겠기에 아내가 부탁하면 마지 못해 그 부탁을 들어주는 척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이는 성장했고, 자녀와 단둘이 TV를 볼때면 침묵이 감돌았고,
가족중심, 자녀중심이 아닌 늘 밖을 떠돌았습니다.
가족들에게서 특히 자녀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는 자신을 한탄하며
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 없다며 소주잔을 기울이는데서 벗어나

아직도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 자녀들에게 돌아와 주세요.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더후드 마스터멘토 신준식드림. 010-8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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