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마셨을 때 vs 물 적게 마셨을 때..뭐가 다를까


‘물’때문에 나타나는 변화·증상 분석
체중감량·에너지업 vs 어지럼증·두통

대부분 음식들은 과식하면 좋지 않지요? 하지만 ‘과유불급’에 딱히 적용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일단 넘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상당수에게 늘 모자란 이것, 바로 ‘물’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물은 하루 8잔, 약 1.5리터~2리터를 마시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물을 마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 처방을 내리기도 하는데요. 임신 중인 여성은 10잔,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하루 13잔의 물을 마시라고 권하고 있고요. 전체 평균으로 치면 대체로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하는 것일까요. 충분히 물을 마셨을 때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지 못했을 때 우리 몸은 정직한 신호들을 보냅니다. ‘물’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소개합니다. 


1. 체중 감량=지금 다이어트 중이라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체 장기가 원활한 운동을 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하루 2리터 가량의 물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체중 감량을 노린다면 식전에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식전 물 한 잔이 포만감을 느끼고 공복감을 해소해 과식을 막아줍니다.물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변화들

2. 에너지 업=충분한 수분 공급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향상시킵니다. 적절한 양의 물은 심장이 혈액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공급된 혈액은 산소와 필수 영양소를 세포에 전달해 궁극적으로도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끌어올려 줍니다.

3. 피부 개선=사람의 몸은 50~8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수분은 세포를 구성하는 요소이자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20대 여성들의 경우 피부 수분 함유량은 70% 정도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수분 함량은 줄어듭니다. 체내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피부 세포의 수분도 줄어드니 당연히 탄력이 떨어지고 칙칙한 안색을 가지게 됩니다.

4. 스트레스 감소=물의 공급은 정신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칩니다. 뇌 조직의 약 70~80%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우리 몸과 마음에도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탈수 증상을 완화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5. 변비 해소=아침에 마시는 물 한 잔은 변비에도 특효입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배변을 완활하게 해주는데요. 11~15℃ 정도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지독한 변비를 안고 있다면 공복에 10℃ 이하의 차가운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경우 체온이 낮아져 면역력도 떨어질 우려는 있습니다.

물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

1. 어지럼증=어지럼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영양 섭취 불균형 등이 큰 요인이 되지만, 수분 부족 역시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물이 단지 1.5%만 부족해도 기분 상태나 에너지 수치 사고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어지럼증을 동반합니다.

2. 소화불량=소화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을 세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은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의 분해를 돕고 영양분을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만성피로=체내 수분 부족은 만성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에너지 대사가 둔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받게 됩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몸이 만성 탈수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두통=수분이 부족하면 잦은 두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탈수로 인한 두통은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줄면서 나타납니다. 이럴 때에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만으로도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


"4차 산업혁명 이루려면 교육·연구개발 혁신해야"

과총, 과학기술인 2천350명 설문조사.."사물인터넷·정보통신 육성도 중요"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과학기술인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교육·연구개발 혁신'과 '사물인터넷·정보통신 분야 육성'을 꼽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과총은 지난 13∼18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연구원, 대학교수 등 과학기술인 2천350명에게 4차 산업혁명 전략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영역 등을 이메일로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7%가 교육·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으며 26%는 사물인터넷·정보통신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21%나 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방향은 '창의력 증진'과 '융합·기초과학 교육 강화'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연구개발 혁신으로는 융합형 연구주제를 발굴해야 하며 새로운 경향의 연구개발을 위한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89%)의 과학기술인들이 4차 산업혁명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고 대답했으며, 96%가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또 43%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주요 정책 방향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과학기술인들은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수준이 아직 선도적 위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화학·소재·재료 분야 등은 세계 선두그룹을 추격할 수는 있으리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총은 이번 조사 결과를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4차 산업혁명 본질과 이노베이션 방향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인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정부에도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sun@yna.co.kr

정보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25164923708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황금빛 피부색에 푸른색 점이 박혀 있는 '이 문어'를 발견하면 즉시 도망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19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신비로운 모습의 파란고리문어(Blue-ringed octopus)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투명한 물가에서 건져 올린 푸른 점박이 문어가 보인다. 작성자는 처음 이 문어를 보고 신기한 겉모습에 반해 손 위에 올려놓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빛깔이 예쁘다"는 반응과 함께 "겁도 없이 저 문어를 손으로 만졌냐", "물리면 어쩌려고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냐"라며 우려했다.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문어는 파란고리문어로, 아열대 지역 해안가에 서식하며 평소에는 위장색을 띤 채 숨어 있다가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 선명하고 푸른 고리 무늬를 드러낸다.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복어가 지닌 독의 1천배에 달하는 맹독 성분으로 먹이를 한 방에 마비시킨다.


옷이나 잠수복을 뚫을 만큼 강력한 이빨을 보유하고 있고, 물리지 않고 만지기만 해도 치명적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지난 2012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제주도, 영덕 등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파란고리문어에 물리면 심할 경우 호흡 혼란, 심장 마비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설에 의하면 진화심리학적인 관점에서 파란고리문어와 같은 맹독성 점박이 동물을 기피하면서 '환공포증(군집공포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보출처 :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01670

디지털타임스

사교육이 창의성을 저해한다? 설득력 없어.. 더 큰 문제는

"사교육, 창의성 저해" 설득력 없지만
공교육 무력화·정서발달 부작용 우려

사교육을 시키면 아이들의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책연구소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사교육을 1주일에 1회 더 받으면 창의성 점수가 0.563점 떨어진다는 것이다. 창의성을 길러주려면 아이들을 사교육 학원에 보내는 대신 독립심을 길러주고, 가정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정의의 의지는 이해가 되지만 설득력은 없는 주장이다. 알량한 창의성보다 당장 쓸모가 있는 성적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교육의 폐해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과도한 사교육은 공교육을 통째로 무력화시키고, 사회적 격차도 고착화시킨다. 심지어 사교육 때문에 가정이 해체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 최악의 저출산도 지나친 사교육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교육이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사교육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정상적인 생활은 그림의 떡이다. 제 때 식사를 챙겨 먹을 수도 없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없다. 정상적인 신체 발달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비만이나 소아당뇨 등의 만성 생활습관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서 발달에도 문제가 생긴다. 끊임없는 경쟁의 압력에 짓눌려버린 아이들이 산만해지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남과 원만하게 어울리기 위해 필요한 사회성도 떨어지고, 인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난다. 돌이키기 어려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물론 창의성도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성적에만 집착하는 학부모들에게 사교육의 위험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교육이 나쁘다고 무작정 우길 수는 없다. 공교육에서 제공하지 않는 특별한 재능이나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정상적인 사교육은 절대 탓할 수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김연아·손연재·박인비가 모두 그런 사교육으로 성장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작정 암기식 문제풀이와 선행학습을 강요해서 성적이 올라가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엉터리 사교육이다.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고약한 상술이 동원된다. 그래서 우리말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유아에게 영어 교육을 강요하고, 초등학교 산수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중학교 수학을 억지로 가르친다. 사실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교육 자체가 아니다. 공교육을 무력화시키는 사교육의 교육 내용과 맹목적 암기식 교육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다. 공연히 학부모의 불안을 부추기는 사교육의 공포 마케팅도 문제다.

어설픈 '과학'을 앞세운다고 학부모의 불안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1주일에 1회의 사교육을 더 시키면 창의성 점수가 떨어진다는 육아정책연구소의 주장은 과학적으로 어처구니없는 것이다. 창의성이 나이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발달한다는 근거는 없다. 조사 대상 어린이의 평균이라는 16.43점 중에서 0.563점은 충분히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어설픈 뇌과학으로 사교육의 부작용을 밝혀내겠다는 언론의 시도도 황당한 것이다. 

사교육 광풍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고등학교를 다양화하고, 대학입시를 뜯어고치는 정도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로 분명하게 확인한 사실이다. 대학의 학생 선발권을 빼앗고, 대학을 평준화하겠다는 어느 대선 캠프의 정책도 황당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것이다. 공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엉터리 수능도 폐지해야 한다. 출신 대학의 이름과 전공만으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인재를 평가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만 가능한 일이다. 학부모가 정말 원하는 것은 자식의 대학입학이 아니라 성공이기 때문이다.

이덕환 서강대 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탄소문화원 원장


서울신문

[달콤한 사이언스] 외로움.. 질병의 고통 키운다



서울신문]현대인의 가장 큰 질병은 ‘외로움’이라는 말이 있다. 고독감 자체가 병이라는 말이자 병이 더 쉽게 걸리게 만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고독감이 병을 더욱 고통스럽게 느끼도록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라이스대, 휴스턴대, 델라웨어대,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 공동연구진은 외로움이 질병의 고통을 실제보다 더 키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건강 심리학’ 30일자에 발표했다.

2007년 미국 UCLA연구진은 외로움이 질병 관련 유전자 발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의 개인적 강도를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18~55세 성인 남녀 213명을 대상으로 감기와 고독감의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코감기나 몸살감기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리노바이러스를 코 속에 주입해 감기에 걸리도록 한 뒤 호텔에서 5일 동안 격리했다. 그 다음 환자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감기로 인한 통증의 정도를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기가 더 심하다고 느꼈다. 특히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는 39%의 환자들은 감기에 걸려 있는 기간도 더 길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사이버 네트워크는 질병의 강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보건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파건즈 MD앤더슨암센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여부를 떠나 고독감 같은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개인이 느끼는 질병의 강도를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질병 치유에 있어서 신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까지 고려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정보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40214510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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