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더 시원하게하는 매미들의 합창 

 

부평역 앞 D아파트단지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유난히  많다.
아마도  단지가 오래되어서  그럴것이다.

큰 고목들도 제법 있다. 봄이면 벚꽃들의 잔치가 더욱 단지를 환하게 한다.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계곡을 연상하게하는 숲으로 바뀐다.
그 숲속에서 울어대는 매미들 가족.

그러다보니  여름이면 유난히  매미들의  울음으로  온 아파트가 울린다.
큰 나무 가지와 작은 나무잎 사이에 숨어서  자신들의  소리를 최대한 내고  있으며 

손이  닿을 만한 낮은 가지에도  앉아서  여유있게  여름을 울리고  있다.
옆에 있는 고목 가지에  애벌레에서  성충으로  거듭난 매미의  허물이  군데  군데  눈에  띤다.

무덥지만 시원한 매미소리가 여름을 가을의  풍성함을 기대하게  한다.
청라에서의  여름도  호수공원에서  쏘아올리는 음악분수의  호쾌함이 

우리를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장맛비속을 뚫고 전달한 아기 생일 케이크

 

 

 

 

 

밤에는 선선한 바람이  창틈으로  불어오니  잠결에도  아..  시원하다며  슬그머니  이불을 목까지  당겨서  잠을 청하였다
새벽을 깨워  교회로 가서 기도하고  가게로  돌아오니  어느새 검은 구름이  모이기  시작하고  빗방울이  마른도로에  군데군데  점을 찍기 시작하였다.


주문받은 떡케익을 만들어  집으로 돌아와 교회갈 준비를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금새  하늘이  어두워지고  굵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장대비로 바뀌고 하늘은 흡사 전쟁터에서  포탄이  터지듯 번쩍 우르릉 쾅 쾅 난리가 났다.
그렇게  퍼붓기  시작한지  거의  한시간.

교회로  가는길에  부천에서  주문한 아이생일 앙금떡케이크를 전달해  주고 교회로  향하였다.
장마철 충청지역에  엄청난 수해를 준 장마비가 원망스럽기도하고  인천도  집중호우로  행여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아이 생일에  예쁜 떡케잌으로  가족들의  파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병원에 계신 어머니의 생신축하 앙금플라워케잌

 

 

 

 

청라디떡 공방은 인천 청라 3단지  상가주택 지역에  있다.
주변에  제과점, 고깃집, 화원, 자수공방, 소품 등을 만드는 공방들이  있다.
작년에  한 달에  두 번 2,4주 토요일 프리마켓이  열린다.


인근 상가 대표님들의  그동안 만든 각가지  예쁜 상품들을 가지고  나오신다.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어  쉬면서 구경하고  저녁도  해결하고  호수공원 한 바퀴 산책으로 

주말 나들이로서는  최고라고 추천할 수 있다.


청라디떡 가까운 곳에서  냉면집을  하시는 사장님의  모친께서  병원에  계셔서 

가족들과 생일파티는 못하고  병실에  계신 환우들과 함께  나누시라고  앙금 떡 케이크를 주문하셨다.


어머니! 건강하시고요.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다음세대를 준비하지 않는 부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인공수정이 아니고는 엄마도 아빠도 모르는 사이에 아기기 생겼다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결혼하면 당연히 아기는 가져야 되는데 애써 피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반대로 애써 가지려 해도 짧게는 1,2년 길게는 6,7년 지나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경우이든 아기를 생산하는 시설(몸)을 최선의 상태로 만든 후 갖는다는 생각은 거의 않는다. (사람을 기계와 동식물에 비유해서 대단히 죄송하지만 이해를 돕는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생산시설을 최선의 상태로 정비하고 반도체 라인에는 방진복을 입으며, 우량종자를 얻기 위해 접종을 하고,

파종 전에 씨앗과 흙에 약을 뿌리기도 한다. 제품과 동식물의 생산에는 이렇게 주의를 기우리면서,

가장 고귀한 사람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르게 생겼다고 한다.

 

 

Canon | Canon EOS 40D | 1/320sec | F/8.0 | 141.0mm | ISO-320, 0 | 2009:05:16 15:10:54

너무 무책임하고 부실하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부부가 함께 몸을 최상으로 정비해야 된다.

특히 인스턴트식품과 오염된 공기와 곡물, 각종 화학제품을 바르고 두르고 뒤덮인 상태라

전반적으로 몸이 오염되었다. 게다가 영양은 넘치고 움직임은 모자라 몸에 활력도 없다.

그래서 2, 30%의 젊은이들이 불임이나 난임이다. 다른 70%도 활력이나 생산시설의 최적함에는 상당히 모자란다.

그래서 반드시 6개월에서 1년 정도 몸을 다시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아기 생산시설 준비를 해야 된다.

1주일의 단식으로 정화한 후, 설계된 아기에게 맞을 음식과 운동 및 마음으로 완전한 몸을 만든 후 합궁해야 된다.

인생 최고의 고상함이 드러나게!

 

 

자료출처 : 꿈소년의 최고의 생산시설에서 발췌

 

 

 

어느 날 오후 풍경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 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윤동주·시인, 19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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