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도 교수의 식품 오디세이>5000년 음식문화의 결실 'K-푸드'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동굴에 살면서 돌도끼와 돌칼을 만들고 사냥해서 음식을 먹었다. 기원전 5000년경 한반도에 빗살무늬토기가 전래하면서 신석기 문화를 이뤘는데, 농기구와 함께 피나 조 같은 곡물이 출토된 것으로 미뤄 농경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낚싯바늘, 작살, 그물추로 물고기나 조개를 어획했으며 개, 돼지, 물소 뼈가 발굴돼 목축생활도 했다고 본다. 

신석기인들의 움집에는 화덕 터와 저장 굴이 남아 있어 불을 활용해 음식을 조리해 먹었고 토기로 삶아 먹기 시작했다. 이후 청동기를 가진 북방 유목민이 고조선을 세워 농기구를 만들어 농경을 크게 발달시켰으며, 이어진 철기시대에도 철제 농기구가 널리 퍼져 농업이 더욱 발달했다. 조개무지와 고분벽화에서 시루가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벼를 재배해 밥과 떡을 만들어 먹었고 술 빚는 기술이 있었다고 추측된다.

 

삼국시대에는 소를 활용해 땅을 갈았으며 물을 이용해 농산물 생산량이 급증했다. 소, 돼지, 닭, 염소, 오리 등 가축을 길렀고 계란을 먹었으며, 백제인이 일본 천왕에게 우유를 바친 기록도 남아 있다. 3∼4세기에는 조선기술이 발달해 큰 배로 먼바다까지 나갈 수 있어 다양한 물고기와 해초류를 먹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는 주식으로 쌀을 먹었지만 산간 지역에는 밭이 많아 참깨, 보리, 밀, 멥쌀이 경작돼 잡곡밥이 더 일반적이었다. 국수, 떡, 약과, 다식 등을 즐겼으며, 간장, 된장, 술, 김치 등 발효식품도 즐겼다. 이어 시장이 생기고 화폐를 활용한 식품의 상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개성에는 주점(酒店)이 생기고,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객관(客館)도 생겨났다. 절에서는 술, 차(茶), 국수를 만들고 소금, 기름, 꿀 등도 팔았다고 한다.

식품의 원재료와 조미료가 다양해지기 시작했고 장아찌와 같이 소금과 식초를 이용한 저장기술도 선보이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음식의 완성기’가 열리게 됐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권농정책으로 토지제도를 정비하고 영농기술 개발을 위해 ‘농사직설(農事直說)’ ‘농사집성(農事集成)’ 등의 농서를 펴냈다. 모내기가 보급돼 보리와 벼를 이모작했고 원예작물의 재배에도 힘썼다고 한다. 분청사기, 청화백자, 옹기, 유기 등이 보급돼 편리한 식기문화가 형성됐고, 임진왜란 전후로 남방에서 고추, 감자, 고구마, 호박, 옥수수, 땅콩 등이 들어 왔으며, 개고기와 육회, 생선회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

조선시대는 철저한 계급사회라 식생활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 신분과 형편에 따라 3첩에서 12첩의 반상 차림을 갖추게 됐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식과 그릇을 전문화한 난전이 곳곳에 생겼는데 싸전, 잡곡전, 생선전, 유기전, 염전, 시저(匙著)전, 과일전, 닭전, 육전, 좌반전, 젓갈전, 꿩전 등 음식을 거래하는 시장이 다양했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전국에서 진상한 다양하고 귀한 재료와 고도의 조리기술을 지닌 주방 상궁들의 솜씨 덕분에 조선시대 말기를 ‘한국 음식의 절정기’라 부른다. 1900년대에 접어들어 조선왕조가 망해 궁중음식 요리사들이 고급 요정을 차리면서 궁중음식이 대중화됐는데, 이것이 요즘 한식의 대명사인 ‘한정식’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음식의 역사 덕분에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도 풍요로운 한식인 ‘K-푸드’를 즐기게 된 것 아닌가 생각해 본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정보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620151018220

 '변형 자산' 있어야 100세 시대 성공한다


다가온 100세 시대.. 무형자산 늘려라

런던비즈니스스쿨의 MBA 수업 도중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했다. "당신이 100년을 산다고 가정할 때, 소득의 약 10%를 저금하고, 최종 연봉의 50%를 가지고 은퇴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인가?" 학생들은 곧바로 계산을 했고, 답은 80대였다. 교실은 조용해졌다. 장수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모두 80대까지 지금과 같은 업무 강도로 일해야 한다. 평균 근로 기간이 30년에서 50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그래튼 교수는 지난해 6월 같은 학교 교수 앤드루 스콧과 함께 출간한 신간 '100세 인생(The 100-Year Life)'을 통해 연장된 수명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책에서 그는 '유형 자산', 즉 돈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긴 인생의 여정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가족, 친구, 연인, 건강, 유연함 등 다양한 무형 자산도 보유해야 한다. 특히 유연함이 중요하다. 결국 우리는 살면서 여러 직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여러 국가에서 살아볼 확률도 높다. 새로운 경험에 열려 있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은 100년의 인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큰 자산이 될 것이다."이 수업의 주인공은 린다 그래튼(Gratton·62)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다. 장수의 축복이 어느새 저주가 돼버린 이 시점에 그래튼 교수는 "지금까지 '학교-직장-은퇴' 3단계로 나뉜 인생의 프레임부터 바꿔야 한다"며 "100세 인생을 행복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늘어나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학계 오스카상이라는 '싱커스 50(Thinkers 50)'에 2011~2015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달 그래튼 교수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단호한 어조로 "18세든, 45세든, 60세든, 당신은 지난 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미래를 헤쳐나가야 한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뒤, 나이 들면 은퇴하는 틀은 이제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은퇴·정년 개념 사라져

―100세 시대를 연구하게 된 이유가 있나.

"지난해 서구권 국가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절반은 평균 예상 수명이 105세다. 100세 시대는 우리의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다. 지금 이 글

을 읽고 있는 사람의 대다수는 최소 90대까지 살 것이다.

장수는 이미 우리에게 당연한 일이 됐지만, 어떻게 해야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놀라울 정도로 부족하다. 과거에 '당연했던 것들'은 이제 '상상 속 혹은 역사 속의 일'이 될  것이다."

―어떤 '당연한 것'들이 사라지나.



 

―그러면 70~80대도 30~40대처럼 일하게 된다는 얘기인가."은퇴 혹은 정년이라는 개념이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 사람들은 더 오래 일해야 한다. 당연한 소리 같겠지만, 대학 졸업 후 20~30년간 열심히 일하고 은퇴 후 연금으로 소소하게 노년을 즐기는 모습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기업은 앞으로 60세에 직원을 내보낼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을 실직으로 내몰면 그만큼 경제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70~80대가 직장을 가질 수 있단 얘기도 아니다. 급변하는 고용시장에서 그들이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스킬에 대한 근본적인 투자가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은퇴를 앞둔 40대라면, 야근과 주말 근무로 회사에 온 힘을 쏟는 대신 여가 시간에 능력을 재창조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나.

"무형 자산을 키워야 한다. 예컨대, 배움은 풍부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를 '생산적 자산'이라고도 하는데, 궁극적으로 유형 자산, 즉 돈을 벌게 해주는 초석이 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은 수입 잠재력을 높인다. 과거에는 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학습이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100년 인생은 '100년의 공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전문성을 습득하는 것은 평생의 작업이 될 것이다."

새 기술 배우고 개인 네트워크 가져야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하다고 했다.

"가족, 친구 등 인간관계 역시 '생산적 자산'에 속한다. 좋은 평판에 대한 중요성은 새로운 분야에 진입할 때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를 개인 브랜드 구축이라고 볼 수도 있다.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봐도 그렇고, 최근 연구 결과가 뚜렷이 보여주는 사실이 하나 있다. 60대가 넘어서면 어려움을 겪을 때 어깨를 빌려 줄 새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 100년의 세월 동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친구를 사귀고, 인맥을 넓히는 일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 건강은 무형 자산 중 '활력 자산'이라고 부른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는 긴 삶을 행복하게 사는 데 결정적이다. 물론 더 오래, 젊은이들만큼 일할 수 있게 하는 중요 자산이기도 하다."

―건강도 중요하지 않나.

―70~80대에게 필요한 능력이 또 있나.

"평생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즉 '변형 자산'이 필요하다. 삶에 대한 유연한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100년을 사는 동안 우리는 최소 2~3개 이상의 직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다양한 도시, 혹은 다양한 국가에서 살게 될 경우도 많아질 것이다."

―70~80대가 젊은 층보다 업무 면에서 더 유리한 능력도 있지 않나.

"70~80대를 하나의 특성으로 분류하려는 관점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이 또한 바꿔야 한다. 보통 어릴수록 한 가지 특성으로 그 세대를 분류하기 쉽지만, 윗세대는 다르다. 살아온 환경, 경험에 따라 70~80대는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다양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어떤 이들은 아이디어를 내는 데 강점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글을 잘 쓰거나, 회계 업무를 잘 볼 수도 있다. 세월의 경험으로 누적된 능력은 개인의 특성을 강화시킨다. 이 때문에 그들을 하나의 세대로 카테고리화해서 모두 비슷한 능력을 보유할 거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정보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218030242565 

청라디떡의 서울 인사!!!

 

지난 7월초 교회 목사님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였다.
처음 계약을 하면서 함께 집을 보았을 때는 과연 들어가서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득하였다.
집수리를 위해 인테테리어 업자와 견적을 산출하고 수리기간을 감안하니 거의 3주정도 소요된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긴 시간동안 집을 수리하고 이사를 하고 집안 정리를 하면서 아파트 통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 떡 주문을 하였다.


기존 네모난 백설기를 여러판 쪄 내야 하였고 대신 그 위에 꽃을 올리지는 않고  

하얀 백설기만 포장을 하여 이사한 집으로 갔다.
네모난 백설기 2개를 봉지에 넣고 그 봉지에

"407호입니다" "새로 이사와서 이웃이 되어 감사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여서
사모님하고 떡보따리를 들고 제일 윗층으로 올라가서
집집마다 딩동 딩동 딩동 하고 벨을 눌렸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이사 온 407호 인데요 . 인사차 떡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하면서 쭈욱 아래로 내려갔다.
집에 아무도 안 계신분들은 집앞 문고리에 걸어두고 내려왔다.
그리고 함께 며칠 전  이사하면서 생긴 얘기를 나누면서 어느 듯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식사를 샐러드 바에서 맛나게 먹고 운치있는 기와집 카페에서 차 한 잔 나누곤 헤어졌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차 속에서 아내폰으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407호 이신가요?" 아... 네 .... 누구신가요?"
"아.... 너무 좋은 선물을 받아서요"

"인사를 안하고는 안될거 같아서요"
"백설기떡이 너무 맛있어서요"

 "어쩜 그렇게 맛있는 떡을 했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통화를 끝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모님 전화번호는 알수가 없고 청라디떡의 폰번호가 있어서
아내에게 전화를 한 모양이다.


참 이렇게 해서 맛난 백설기는 서울 영등포를 점령할 날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들고

알음알음으로 계속 연락이 오고 재구매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놀면서 먹는 예쁜 앙금플라워떡케이크가

기분을 UP시킨다.!!! 

 

 

70년대 초 어느 해 봄 4,5 두 달 간 일요일에도 정시에 출근하고 오후 늦게 퇴근하는 비상근무를 했다.

나는 그 때 지금도 건재한 생명보험회사 광교 영업소 총무였고 소장은 경영전공 2년 선배였다.

우린 동문이라서 의기투합해 열심히 잘 했지만, 종로 영업국 8개 영업소의 실적이 낮다고 국장님이 징벌적

비상근무를 명했기 때문에 억지로 나왔다.

 


 

그런데 2개월 비상근무를 했으면 실적이 올라 모두가 희희낙락해야 되는데, 도리어 곤두박질을 쳤다.

원래 보험도 금융이라 빨간 날은 다 쉬었고 일체 거래가 없다.

보험은 수신기능이 없고 주로 권유 가입을 시키는 터라 일하는 사람의 기분이 살아야 영업이 잘 되었다.

사람들이 2개월간 비상근무를 하고 나니 사기도 떨어지고 머리가 회전이 안 되었다. 그냥 맹~~했다.

 


이게 사람들의 마음이 나빠서가 아니다. 순전히 자연법칙이다. 하루 8시간 이상, 7일에 하루는 쉬어야 된다.

만약 쉬지 않으면 우리 뇌에 있는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 같은 default mode network(태만형 그물망)란 신경망”이

작동하지 못한다. 놀고 자고 산책하고 명상하고 멍하게 있을 때 “태만형 그물망”이 열심히 활동을 한다.

그 활동은 중요한 것 정리하여 저장하고 새로운 것 창조하며, 기억내용을 새롭게 바꾸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쓸모없는 것을 지워 아주 개운하게 한다.

반드시 하루를 쉬어야 다음 일주일의 성과가 높아진다.

바이블은 “반드시 쉬어라, 일하면 죽는다!”고 심한 표현도 했다. 얼마나 고마운가!

또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청라디떡에서 만든 예쁜 앙금플라워떡케이크를 친구들과 함께 나눈다면

금상첨화 아닐런지!!!!!!!!!!!!!!!!!!!!!!

 

 


장마철에 맞이하신 생신....

청라디떡의 앙금플라워케이크로

청명한 날이되시길....

 

 

며칠간 장맛비가 세차게 퍼붓는 날이 이어지면서 집안은 온통 습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난방을 하려고 하였지만 중앙 집중식 난방이라 여름에는 난방이 되질 않는다.
제습기를 이방 저방 들고 다니면서 웅~~~~ 한참을 키고 물을 버리곤 한다.
그러기를 며칠.
오늘은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여 새벽에 나가면서 또 비가 올려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구월동에 소재한 S 교회 목사님 생신이라 며칠 전 아는 장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점심때 교회 가족들 몇 명이 모여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주문한 장로님이 하시는 말씀. 지난번  누나 생일 때 가져가서 선을 보였는데
모두들 깜짝 놀랐던 그 청라니 떡의 앙금 떡 케이크.

청라니 떡의 앙금 플라워 케이크가 생각이 나서 전화주문을 다시 한다는 것이다.
오늘 새벽부터 부지런히 준비하여 예쁘게 만들어 전해드리려고 한다.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를 많이들 알고 있는 것 같이 생각되었으나,
아직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아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놀라는 표정들이었다고 한다.

아마 오늘도 교회 식구들이 그렇게 놀라는 표정들이 연출될 것이라고
정말 탁월한 선택의 생일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한다.
받으시는 분이나 보내드리는 분이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을 기대하며 멋진 생신 파티가
되길 소망해 본다.

 

                                   생신파티에 보내드린 이단케잌의 위에서 본 모습

 

 

                               구월동으로 배송하여 드린 이단케잌의 앞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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